제네바교리문답강해 52주차(345~350문) (2015년 12월 27일)

9,097 2018.10.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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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주일]  성찬: 떡과 포도주의 의미,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교제(2)

◉345문: 이 교제(연합)는 성찬을 통하지 않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까?
◉답: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바와 같이(고전 1:21), 우리는 복음의 설교를 통해서도 이 교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주 예수께서도 여러 성경 구절을 통해 이를 입증해 주십니다. 즉 우리는 그분의 뼈에서 나온 뼈요 그분의 살에서 나온 살이고(엡 5:30),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영혼을 먹이시기 위해 하늘로부터 내려온 생명의 떡이시며(요 6:51),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 하나이심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것입니다(요 17:21).

◉346문: 우리가 성찬에서 그 이상으로 얻는 것이 무엇입니까? 즉, 성찬의 부차적인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그리스도와의 영적 교제가 우리 안에서 보다 충분하게 강화되며 성장된다는 점입니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례와 복음을 통해 우리와 교제를 갖게 되는 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이것은 단지 부분적인 것이지 전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347문: 요컨대, 우리가 떡의 징표를 통해 얻는 바가 무엇입니까?
◉답: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시키기 위해 속죄 제물로 바쳐졌던 주 예수님의 몸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우리가 이 화해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시켜 줍니다.

◉348문: 피의 상징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답: 그리스도께서는 유일회적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의 대가를 지불하시기 위하여 자신의 피를 우리를 위해 흘리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분의 피의 유익을 인식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마실 수 있도록 자신의 피를 제공하십니다.

◉349문: 우리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그분의 죽음을 지시하는 주님의 거룩한 만찬에 참여한다고 답변하셨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이미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유일하며 영원하신 희생제물이 이미 봉헌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향유하는 것 외에 추가적으로 해야 할 일이 없습니다.

◉350문: 우리가 하나님께 그분의 아들의 몸을 봉헌하기 위하여 성찬이 제정된 것이 아닙니까?
◉답: 아닙니다. 오직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만이 자신을 하나님께 봉헌하실 수 있습니다(히 5:5). 그분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받아 먹으라(마 26:26)”. 우리가 그분의 몸을 하나님께 봉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영혼의 음식을 시식하기 위하여, 그분이 이와 같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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