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1일 주일밤예배 기도문

73 2022.09.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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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온 우주와 만물의 창조주가 되시며, 우리 모든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직 주님의 이름만이 온 땅 위에 높아지기를 원합니다.

죄로 인하여 주님의 영광에 도저히 이를 수도 없고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저희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형벌과 부활에 참여시켜 주셔서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하여 주시고 새 생명을 얻게 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저희가 받은 자임을 날마다 행실과 입술과 호흡으로 세상에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태생부터 율법주의자인 저희는 이 은혜가 너무나 신비하고 도저히 헤아릴 수도 없어 주님께서 선물로 주신 이 은혜를 충만하게 받아 누리지 못하고 무엇이 여전히 부족한 듯 안달하고 걱정하며 분노하고 불평하며, 옛사람의 방식을 포기하지 못하여 결국 불행을 스스로 자초하는 삶을 반복하는 어리석은 자들임을 고백합니다. 미래를 예측하느라 소란스러운 세상에서 전해주는 소문과 난리에 요동하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유교와 미신으로 척박했던 이 땅에 수많은 분들의 수고와 희생과 고귀한 순교를 통해 복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개혁주의 신앙도 함께 뿌리 내리게 하여 주셔서 인본주의에 타협하지 않고 성경적으로 교회를 세우는 일에 힘쓰는 교회들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한국의 선교사들이 세계 곳곳에서 어떤 큰 수고를 하는지를 전해들을 때 가슴이 뜨거워지고 동시에 안일한 신앙 생활을 회개하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은혜 받은 자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고민하며 무엇이 주의 일인지 그래서 우리가 무엇에 힘써야 하는지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세상은 끊임 없이 변하고 발전하여 저희 자녀들을 삼키고 있습니다. 각 길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이제는 주를 향하여 손을 들게 하옵소서. 때로는 믿음대로 살기에 역부족인 현 시대를 탓하며, 때로는 우리의 열심과 열정의 부족을 예정론에 감추고, 그리하여 현실은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을 아이들에게 지우는 게 교회와 부모가 아는 신앙교육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주님, 최근에는 다시 대면예배가 시작되고 저희 교회에 좋은 일꾼들도 더 채워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려고 하는 시점에 있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믿음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저녁 예배에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과 듣는 저희에게 동일한 성령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말씀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공의로우심을 더 많이 알게 하여 주시고, 한 주도 주님을 즐거워하고 찬양하는 삶을 사는 큰 힘의 원천이 얻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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