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에드워드의 자기 점검표

17,588 2004.01.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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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의 자기 점검표

제 1부. 성경이 신자들에게 주는 경고

성경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매우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야 자신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 : 22,23).

이 사람들은 자기들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고 당연히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또 이 사람들의 삶에는 능력과 헌신과 증거들이 있었다. 어느 시대고 이런 사람들은 교회에서 으뜸가는 신자들로 인정받을 만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확신이 옳지 않았다는 것이 마지막 순간에야 드러나고 말았다.


이런 기만의 위험은 혼인 잔치 비유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혼인 자리에 손이 가득한지라.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마 22: 10-12).

여기에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뿐이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은 예복을 입고 혼인 잔치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기 혼자만 다른 옷을 입고 있었으니 누가 말해 주지 않아도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갖고 생각해 보는 것이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사람은 아무런 생각도 없이 아무런 느낌도 없이 태연하게 잔치가 시작되기를 기다린 것이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 17:9). 실로 우리 마음은 그러하다.

이 사람은 자기 상태에 전혀 반성하지도 않았고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 이 사람은 잔치에서 쫓겨났다.
신앙에 있어서 확신을 가진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구원의 확신을 가진다는 것,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진다는 것은 우리 마음에 대단한 위로와 힘을 부여해 준다. 그러나 확신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면 자기 점검이다. 정확한 점검이 있은 후에야 올바른 확신이 존재하는 것이다.

제 2부. 자기 점검도 우리의 의무인가?

1)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우리가 각별한 경계심을 행사하도록 요구하신다.

신 4 : 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잠 4 : 23.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 26 : 4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엡 5 : 1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우리가 이 일을 게을리하고 부주의한 방식으로 살아가다가 죄를 범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게 된다.

3) 우리가 우리 자신의 유익과 행복을 고려한다면 이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이 모든 사악한 길을 버렸다 할지라도 한 가지 죄악에 묻혀 살면 그것은 영원한 파멸을 초래할 것이다. 우리가 고의적으로 악의를 품지 않고 산다 해도, 부주의하게 살아간다면 부패한 우리 마음의 기만성 때문에 하나님을 노엽게 할 것이다.

4) 우리 마음은 본래 악으로 기울기 때문이다. 성도들 속에도 죄의 세력이 존재하므로 엄격하게 우리 자신을 통제하지 않으면 속에 죄의 세력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돌아다닐 것이고 우리는 죄악을 행하게 될 것이다. 더구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죄의 유혹으로 가득차 있으니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고후 11 : 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벧전 5 : 8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 우리 중에 많은 사람들이 실질적으로는 죄악 중에 살면서도 그런 자신에 대해서 잘 생각하지도 않고 그것을 지각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시 19 : 1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 3 부. 사람들은 왜 속고 사는가?

1) 죄는 본래 사람의 눈을 혼미하게 하고 속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사람이 죄를 짓거나 죄가 사람을 지배하게 되면 마음을 더 어둡게 하고 기만한다. 그러므로 죄를 짓게 될수록 사람의 마음은 어두워져서 자기의 행실을 뉘우칠 줄 모르게 된다.

더구나 사람의 마음에 있는 정욕은 육적인 이성(理性)을 자극하여 모든 교활한 수단을 다 동원하여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킨다. 사람이 악한 일을 하면 자아(自我)를 사랑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발동하여 자신의 악행을 인정하도록 편견을 심어준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려고 하지 않고 행동에 양심을 맞추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 자신의 행실을 바르게 판단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런 이유로 각별한 부지런함으로 우리 마음을 살피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히 3 : 12-13.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잠 21 : 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렘 17 : 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잠 28 : 26.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문제에 있어서 우리 자신의 마음을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우리 자신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우리의 마음과 행실을 깊이 살피며 하나님께 기도하여 우리 마음을 살펴 주시도록 해야 한다.

시 139 : 23, 24.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사탄이 우리를 속여서 죄악된 길에 계속 머물도록 유인하기 때문이다. 사탄은 우리의 육적인 이성(理性)을 사로잡아 우리에게 잘하고 있다고 아첨하고 양심을 눈멀게 한다.

3) 오래되고 널리 퍼져 있는 관습이 우리를 무감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시대의 전체적인 기류가 악하면 처음에 양심에 꺼리던 사람도 이내 괜찮다고 생각하고 서슴없이 그런 행동에 동참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회의 일반적인 통념과 다른 사람들의 실례를 보는 것은 우리 마음을 눈멀게 한다.

4)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무에 대해서 세심하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죄를 모두 개혁한답시고 개인적인 경건 생활과 공예배 출석에만 열심을 낸다. 그리고는 이웃을 향한 윤리적인 의무들에 대해서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상태는 올바르다고 확신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제 4 부. 약은 없는가?

우리의 마음이 어리석고 속기 쉬운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거룩하신 말씀 안에서 우리의 의무에 관하여 빛을 비춰주셨으므로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보고 탐사해 본다면 우리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있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완벽하고 진실된 규칙을 제정해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규칙을 부지런히 익히고 완전하게 알 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규칙을 알려주셨는데도 익히지 않아서 무지함 가운데 범죄한다면 핑계할 수 없을 것이다.

시 119:10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시 119:1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하나님의 규칙을 안 다음에는 우리 자신을 그 규칙에 비추어 점검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과 행실을 조사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규칙과 맞는지 판단을 내려야 한다.

애 3:4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자기 점검을 위한 도움말 여섯 가지

(1).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들으면서 우리 자신을 항상 돌아보고 반성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행실 사이에 일치하는 것은 무엇이고 불일치하는 것은 무엇인지 숙고하고 반성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울과 같아서 우리 자신의 참 모습을 그 안에서 발견해야 한다.

딤후 3 : 16.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신앙이 탁월한 사람들과 매우 경건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정죄하는 삶의 방식으로 살고 있다면 그것이 정말로 죄가 되는지 탐사하라.

(3).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모든 방식이 임종시에 즐거운 마음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것인지 조사하라.

(4).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서 말하는 것들을 현명하게 받아들이되 우리가 어떤 죄악된 방식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는 기회로 삼도록 하라. 원수가 우리에게 하는 말이라도 새겨듣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상대방이 악의를 품고 행하는 비난 속에도 우리 안에 실재하는 죄악을 겨냥한 비난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 뒤에서 우리를 비방하는 것은 분명히 그들의 잘못이지만 우리가 그것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그들이 비방하는 대로 무슨 죄악 속에 살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다.

(5). 다른 사람들의 결점을 볼 때 우리 자신에게도 같은 결점이 있는 것이 아닌지 점검해 보라.

갈 6 : 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 우리 자신의 탐사나 점검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 모든 일을 행하기에 앞서, 행하는 도중에, 행한 다음에 기도로서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라. 다윗이 기도했던 것처럼 하나님께 기도하라.

시 139:23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시 139:24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 5 부. 자기 점검의 구체적인 항목

제일 먼저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 그리스도 밖에 있는지 점검만 한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빠짐없이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영생과 영벌(永罰)을 결정짓는 기준이다.

우리는 죄 사함을 받은 적이 있는지 진정으로 회심하였는지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는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후 13 : 5).

또 이 문제가 해결되었더라도 혹시 하나님께서 몹시 불쾌하게 여기시는 어떤 특별한 방식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지 매우 신중하게 탐사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거듭난 신자들이 점검해야 할 내용이다.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이 적용해야 할 내용이다. 혹 우리 생각 속에서나 행실 속에서 어떤 정욕을 만족시키며 살지는 않았는지. 또 어떤 경건한 의무들을 빠뜨리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정당하지 못한 방식으로 삶을 꾸려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알고 있는 죄를 용납하고 있지 않은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제자도에 어긋나게 살고 있지는 않은지 면밀하게 조사해야 한다. 구체적이 점검 항목은 획일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좋은 기준을 스스로 마련해서 활용한다면 유익할 것이다.

다음에 나오는 자기 점검표는 19세기 대부흥의 핵심인물이었던 미국의 저명한 신학자요 목회자 조나단 에드워즈가 제시한 자기 점검 항목을 표로 만든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시간을 내어 은밀한 장소에서 하나님을 대면하고 자기 점검을 하도록 하자.

우리 신앙에 파고 들어올 수 있는 위선과 기만과 거짓의 뿌리를 색출하고 제거하도록 하자.

1.주일성수와 하나님의 집에 대한 점검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주일(主日)에 대해서 요구하시는 것에 따라서
내 생각과 언행을 절제하면서 이 날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는가?

주일이 시작될 때 또 주일이 시작된 후에 다른 날에 해야 하는 일을 하느라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고 주님의 시간을 침해하지 않는가?

주일에 합당한 거룩한 언행을 하고 있는가?

세속적인 대화나 행동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은가?

무익한 농담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은가?

주일에 빈둥빈둥 시간을 허비하거나 게으름을 피우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닌가?

평소보다 더 오래 잠자리에서 뒹굴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나 자신의 구원을 위한 기회로 시간을 선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헛된 일에 허비하는 것은 아닌가?

나는 하나님의 교회의 제도나 예배 예식을 모두 합당하게 존중하는가?

가령 세례식이나 성찬식 같은 성례(聖禮)를 존중하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은가?

교회에서 예배할 때 외에도 개인적으로 찬송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가?

교회 내에 있는 추문을 제거하는 일을 게을리 하고 있지는 않은가?

개인적으로 형제를 책망하고 교회에 알리는 일에 게으르지 않은가?

습관적으로 예배 시간에 지각하지 않는가?

예배 시간에 잠자는 죄를 짓고 있지 않는가?

나는 공예배 시간에 말해지고 행해지는 모든 일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인가?

2) 은밀한 죄에 대한 점검

나는 성경을 읽는 일을 게을리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은밀하게 기도하는 일을 게을리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은밀하게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면서 살고 있지 않은가?

나는 생각과 상상으로 정욕을 은밀하게 만족시키지 않는가?

3) 이웃을 향한 태도에 대한 점검

나는 사람들에 대해서 성마른 태도나 불같이 화를 잘 내는 태도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만일 나의 타고난 성품이 그러하다면 나는 그런 기질을 다스리기 위해서 진정으로 노력하고 있는가?

나는 이웃 중에 이런 저런 사람에 대해서 증오심을 품고 있지 않은가?

다른 사람이 실제로 내게 손해를 입힌 것 때문에 또는 손해를 입혔다고 내 나름대로 상상하는 것 때문에 그 사람을 미워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다른 사람이 내게 불친절하거나 악의를 품고 미워한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못마땅해 하거나 미워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다른 사람이 나를 반대하고 내가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존경심을 보이지 않는 것 때문에 그 사람을 미워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다른 사람이 나를 멸시하는 것처럼 보이고 가끔씩 나를 천박하게 생각하는 기미를 보인다고 해서 그 사람을 미워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다른 사람을 질투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다른 사람의 성공이나 부나 명예 때문에 은근히 기분이 상해 있지 않은가?

나는 다른 사람이 명예나 성공이나 부를 잃었다면 은근히 기뻐하지 않는가?

내가 악인이 쇠퇴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것은 공익을 생각하는 순전한 마음 때문인가? 아니면 성공한 그 사람이 은근히 편치 않았기 때문인가?

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속이거나 그들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가?

나는 이웃을 대하는 태도에서 공정한가? 나는 나의 태도가 하나님의 엄격한 말씀에 부합하다고 하나님 앞에서 변호할 수 있는가?

나는 이웃에게 신실한 사람인가?

나의 이웃은 내 말을 신뢰할 수 있는가?

나는 내게 맡겨진 일에 엄격하고 분명하게 진실한가?

아니면 비양심적으로 행동하고 있는가?

나는 빚을 갚는 것을 고의적으로 연기하는 죄를 짓고 있지 않은가?

나는 수중에 돈이 있으면서도 고의적으로 빚을 갚지 않아 상대방에게 해를 입히고 있지 않은가?

나는 이웃을 어떤 형태로든 압제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나는 궁핍한 이웃이나 무지한 이웃을 악용하지 않는가?

나는 물건을 사고 팔 때 가격 협상에서 유리하도록 진실을 감추거나 거짓을 꾸며대지 않는가?

나는 이전에 이웃에게 해를 입히고도 그것에 대해서 보상하지 않은 채 살고 있지 않은가?

나는 이웃을 향해서 사랑의 의무를 준수하며 살고 있는가?

궁핍한 이웃을 보고도 손을 펼치지 않고 살고 있는가?

이웃의 궁핍을 보고도 마음을 닫거나 아예 보지 않으려고 하지 않는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구제하게 되는 그런 상황을 싫어하지 않는가?

나는 이웃이 죄악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을 보고도 그 이웃을 책망하는 일을 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가?

나는 불경건한 사람들, 사치하는 사람들, 그리고 불결한 사람들과 교제하고 있지 않는가?

나는 대화를 할 때 악하게 말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사람들에 대해서 이것 저것 판단하며 악하게 말하지 않는가?

나는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을 들으면 그것을 기뻐하고 마음에 두었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는가?

나는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바를 확인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는가?

나는 다른 사람에게 미리 알아보지도 않고, 또는 미리 들어보지도 않고 그들에 대해서 판단내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가?

나는 사람들이 쓸데 없는 말을 주고 받으며 농담을 즐겨 하는 자리에 있을 때 그 대화에 쉽게 참여하여 똑같이 행동하지 않는가? 비록 그 대화에 참여하거나 그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 대화를 즐거워하지 않는가?

나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을 즐겨 하지 않는가?

나는 사람들이나 어떤 모임이 둘로 분리되면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사람이 아닌가?

나는 이웃과 대화할 때 오직 엄격한 진실만을 말하려고 노력하는가? 혹 작은 것이라도 거짓을 말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이나 소원이나 목표를 말할 때 정직한가?

4) 가정 생활에 대한 점검

나는 내 가족 모두를 사랑해야 하는 의무에 반대되는 방식으로 살고 있지 않은가?

나는 식구들과 티격태격 싸우거나 분노하거나 마음속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식구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는가?

나는 가정에서 책망받을 만한 언행을 하고 있지 않는가?

나는 서로 돕고 친절하게 대해 주어야 하는 의무를 게을리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하나님께서 부부 사이에 요구하시는 모든 의무들을 준행하는가?

나는 혼인 서약을 잘 지키고 있는가?

나는 배우자를 향해서 쓴 마음을 품고 있거나 불친절한 말이나 행동을 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배우자의 작은 실수를 덮어 주지 않고 아주 사소한 문제로 다투지 않는가? 나는 아주 사소한 문제 때문에 배우자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지 않는가?

나는 오해가 생기면 불친절한 말을 내뱉어 배우자의 마음을 분노케 하지 않는가?

나는 배우자의 성격에 내 자신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나는 배우자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연구하는가?

나는 남편으로 아내를 노예처럼 부려먹는 죄를 짓고 있지 않은가?

나는 아내로서 남편에게 순종하는가?

나는 가장으로서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 주신 사람들을 교훈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는가?

나는 너무 적게 가르치거나 가르치는 일에 너무 적은 수고를 들이는 것이 아닌가?

나는 식구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 돌보아 주고 있는가?

나는 가장으로서 가정을 다스리는 일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자식으로서 부모가 결점을 보일 때 그것 때문에 부모를 멸시하지 않는가?

나는 자식으로서 부모가 연로하고 약해지면 그것 때문에 부모를 멸시하지 않는가?

나는 부모의 말씀과 책망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가?

부모의 책망과 교훈을 인하여 오히려 더욱 완고해지고 부모 앞에서 고집을 부리지 않는가?

나는 부모가 어떤 일에 있어서 내 의견에 반대하면 화를 잘 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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