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회심이야기
12.03.20

'아이들의 회심이야기' 책의 서문 내용입니다.

이 시대의 교회와 기독교 가정들이 잊고 있는 한 가지 중대한 신앙 현상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아이들의 회심 문제일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교회와 기독교인의 가정에서 아이들의 회심의 대한 이야기를 흔하게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회심의 필요성도, 가치고 알지 못하는 듯할 뿐만 아니라, 크게 강조하지도 않는 세대를 맞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 세대의 교회와 기독교 가정들에게 있어서 만연되어 있는 생각 중 하나는 ‘자연적인 회심론’입니다. 다시 말해서 소위 모태신앙인, 또는 교회에서 자란 사람은 당연히 그리스도인이요 회심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모두 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를 주일학교에서부터 주일학교를 거친 대학생들 가운데서도 쉽게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인은 회심한 사람이요, 회심한 사람은 명분이 아닌 증거를 본질적으로 갖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3:3~21)

그러하기에 이 시대의 기독교는 회심의 문제를 진지하게, 그리고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말해서 회심치 않는 자들이 서서히 교회 안에서 득세하고 기독교 가정들도 실질적인 면에서 더 이상 신앙의 대를 잇지 못하는 모습이 늘어가는 현실을 진지하게 판단하고 이 시대에 상실한 것을 회복하려는 수고와 노력을 우리 모두가 다시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이 시대에는 왜 이전과 같은 회심을 쉽게 볼 수 없을까요? 각 교회마다 몇 명에서 몇 명으로 늘어났다는 성공 이야기들을 많이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 무엇보다 ‘회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먼저 믿는 자들부터 잘 알지 못하거나 무시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의 사역자들부터, 그리고 주일학교 교사들과 소위 믿음 있는 가정의 부모들이 아이들의 회심을 위해서 온 마음을 쏟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럴 필요를 절박하게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아이들의 회심보다는 그들이 교회를 잘 다니는 것에 만족하고, 심지어는 그들의 정신적 건강과 좋은 성격 형성과 발달로 만족하는 듯합니다. 게다가 오늘날의 교회와 기독교 가정들이 어린아이들의 회심보다는 그들의 흥미 거리를 충족시키는 데 급급함으로써 모든 가르침과 양육의 목표로부터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그것의 결과요 열매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마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 더 나은 프로그램과 방법에 더욱 열을 내는 모습은 미래의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고 거룩하지 않은 것, 다시 말해서 영혼의 건강과 회심을 돕는 것보다 유행과 세상적인 프로그램을 가감 없이 수용하여 사용하는 것에서 우리는 그런 생각을 더욱더 선명하게 갖게 됩니다.

어쨌든 이 시대의 교회는 회심치 않고 교회 생활에 익숙한, 그야말로 교회에서 잔뼈가 굵은 아이들을 계속 배출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입니까! 외식된 신자들이 교회 안에서 계속 배출되고 있다니 말입니다. 또 기독교 가정들도 점점 신앙의 대를 잇지 못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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