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9일 주일밤예배 기도문
21.05.11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창세전부터 우리를 위한 부르심을 예비하시고 이렇게 우리를 자녀의 신분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아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죄로 더럽혀져 하나님의 완전한 의에 다가갈 수 없었던 저희가 이제는 자녀가 아버지의 이름을 부름같이, 아버지의 품에 안기듯이 그렇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하여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여 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됨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고, 또 사랑한다 한들 참되게 사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하여 주세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제일의 목적이 되기를 원하지만, 실로 녹록치 않습니다.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우리의 무지함 때문에 그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가 참으로 크고 생각할 수 없으리만큼 놀라운 것이지만, 내가 과연 이 큰 사랑을 받은 자처럼 사는가? 라는 질문 아래서 우리는 늘 무너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으로 일군 그 어떤것도 원하지 않으시지만 우리는 늘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는 함정에 빠지고 맙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은혜를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작은 순종의 몸부림조차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순종인 것으로 여겨주시는 그 은혜에 매달립니다. 이스라엘을 처음부터 사랑하시기로 작정하시고 그들의 모습이 어떠했듯 종일 팔을 벌리셨던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기댑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이런 내가 하나님앞에 나아갈 자격이 있는가? 가 아닌 이런 나이기에 하나님앞에 나아가면 그분의 미쁘심으로 날 받아주시리라하는 겸손한 마음을 갖길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낮추어 주시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부어지는 은혜로만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마음을 주시길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세상에 나서 가족을 처음 만나게 하시고 사랑하도록 하시고 그러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체험하도록 하셨음을 기억합니다. 가족이라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신비로운 존재인지요. 우리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때로 너무나 가깝고도 친밀한 탓에 우리는 가족의 마음을 상하게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주님이 우리를 대하여 그리하셨듯 자비롭고 온유한 심령과 겸손한 마음을 가지길 원합니다. 그리하여서 하나님께서 가족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시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그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 나타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때로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받더라도 피차 용서하고 격려하며 서로를 그리스도께 향하도록 돕는 자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특별히 이 일에서 막중한 책임을 감당하도록 하신 가장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성경에서 말하는 남성다움의 참 뜻을 깨닫고 가족을 보호하며 가족의 육체적, 정신적 필요를 채우는 데 지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온유함으로 자녀들을 양육할 어머니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성경의 원리를 따라 자녀를 양육하되 억압하고 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예수께서 수가성 여인의 마음에 인격적으로 다가가셨듯이 자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주세요. 자녀들에게는 부모를 존경하며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는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되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리할 수 있도록 하여주세요. 


주님께서 머리가 되사 한 몸으로 부르신 교회를 위하여도 기도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함께 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졌고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마음이 곤고하거나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생겼습니다. 참으로 이전에는 둔감했으나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이들 안에 부어주시는 큰 은혜가 있었음을 깨닫고 애통한 마음이 듭니다. 함께 모여서 성찬을 대하고 얼굴을 마주보며 마음껏 교제하던 과거가 그립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을 통하여 우리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과거에 우리가 미처 알아채지못했던 주님의 은혜의 손길을 발견하며 겸손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세상 만물을 주관하시니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때에 뜻을 나타내실 것임을 잠잠히 기다리며 교회와 세상을 위해 기도하게 하여주세요.


설교자의 마음과 입술에 하나님의 지혜를 더하여주셔서 바른 성경의 원리를 힘있게 선포하도록 하시고, 코로나 시대에 목회를 하며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과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우는데 지치지 않도록 그 영혼과 육신을 붙들어 주세요. 기독학교를 섬기는 여러 손길들에 대하여도 그리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말씀을 듣는 우리에게 베뢰아 사람들과 같이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고, 참 이 말씀이 그러한가 하여 성경을 상고하는 진지한 태도를 주시길 원합니다. 주신 말씀이 마음에 심기워지고 순종의 열매를 맺어서 이 땅에서의 나그네 삶을 살아가는 동안 장차 누릴 천국의 삶을 미리 맛보며 인내할 힘을 얻도록 은혜를더하여주세요. 

이 모든 것을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0

현산 사랑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476 교회 앨범에 사진을 올리려 하는데 +1 조성빈 13.04.14 11,407
475 4월 14일 중산동 새 교회당에서 첫 예배를 드립니다.^^ 현산교회 13.04.09 11,468
474 이단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인순 13.04.08 12,439
473 '우리는 자녀를 위해서 싸워야지 자녀와 싸워서는 안된다.' +1 장철호 13.04.04 12,398
472 새 교회당 보고 왔어요. +2 이인순 13.04.03 12,273
471 성도의 영원한 안식을 읽으며.. +2 천성원 13.03.27 17,113
470 새 교회당(늘푸른 교회당) 매입 계약을 오늘 완료하였습니다! +2 최덕수 13.03.26 18,552
469 교회이전이 잘 마무리 됬으면 합니다. +2 천성원 13.03.24 17,390
468 박경환 형제 단독 공연 현산교회 13.03.13 21,735
467 교회 이전이 잘 진행 됬으면 좋겠습니다! +4 천성원 13.03.12 17,609
466 맥체인성경읽기를 따라가며.... +2 조균형 13.02.16 19,619
465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 난 박경환 형제 기사! +2 현산교회 13.01.25 22,107
464 기독교한국신문에 대한 현산교회 기사! +1 현산교회 13.01.25 22,703
463 참 가슴아픈 일이네요.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길... +1 이인순 13.01.17 19,298
462 도르트 신경 어플 공유 +4 천성원 13.01.11 18,512
461 맥체인 성경 읽기 +2 조균형 13.01.11 18,423
460 오랜만입니다. +4 이인순 13.01.08 19,027
459 외모와 너무 다르신 우리 담임 목사님 ^^ +7 차선미 12.12.31 20,228
458 이전 대상 후보 교회 이름이 어떻게 되죠?? +1 천성원 12.11.12 17,620
457 결실의 계절입니다. +2 이인순 12.10.17 1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