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강해(32) <제11장> 칭의(2) |최덕수 목사
11.12.21

1. 하나님께서는 유효하게 부르신 자들을 또한 값없이 의롭다고 칭하신다(롬8:30; 3:24). 이 칭의(稱義)는 의를 그들에게 주입해 줌으로써가 아니라, 그들의 죄들을 용서해 주시고 그들의 인격을 의로운 것으로 간주하여 용납해 주심으로써 되는 것이다. 또한 그들 안에서 이루어진 어떤 것이나, 또는 그들에 의해서 되어진 어떤 것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때문이며, 믿음 자체, 믿는 행위, 또는 어떤 다른 복음적인 순종을 그들의 의로 돌림으로써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순종과 속량을 그들에게 돌림으로써(롬4:5-8; 고후5:19,21; 롬3:22,24,25,27,28; 딛3:5,7; 엡1:7; 렘23:6; 고전1:30,31; 롬5:17-19), 부르심을 입은 그들은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의존할 때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다. 그 믿음은 그들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고,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행10:44; 갈2:16; 빌3:9; 행13:38,39; 엡2:7,8).

2. 이같이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받아들이고 의존함에 있어서 믿음은 칭의의 유일한 방편이다(요1:12; 빌3:28; 5:1). 그렇지만 믿음은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 안에서 단독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모든 다른 구원의 은사들을 수반하고 있는 것이며, 그것은 죽은 믿음이 아니라,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다(약2:17,22,26; 갈5:6).

3.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순종하시고 죽으심으로써, 이같이 의롭다 함을 받는 모든 사람들의 빚을 완전하게 갚아 주셨고, 그들을 위하여 자기 아버지의 공의에 대해 합당하고, 참되고 충분한 속상을 드렸다(롬5:8-10,19; 딤전2:5,6; 히10:10,14; 단9:24,26; 사53:4-6,10-12). 그렇지만, 그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로 말미암아 보냄을 받으셨고(롬8:32), 그들 대신으로 그의 순종과 속상이 받아들여졌으며(고후5:21; 마3:7; 엡5:2), 또한 이 모든 것이 그들 안에 있는 어떤 것 때문이 아니라, 값없이 되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칭의(稱義)는 오직 값없는 은혜로 되어진 것이다(롬3:24; 엡1:7). 이로써 하나님의 엄정한 공의와 그의 풍성한 은혜가 죄인들을 의롭다 하시는 가운데서 나타나도록 하셨다(롬3:26; 엡2:7).

4.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택함 받은 모든 사람들을 의롭다 하시려고 작정하셨다(갈3:8; 벧전1:2,19,20; 롬8:30).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때가 차매 그들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그들을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다시 살아나셨다(갈4:4; 딤전2:6; 롬4:25). 그렇지만, 그들이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은 성령께서 때를 따라 실제로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적용시키실 때에 비로소 가능하다(골1:21,22; 갈2:16; 딛3:4-7).

5. 하나님께서는 의롭다 함을 받는 자들의 죄들을 계속해서 용서해 주신다(마6:12; 요일1:7,9; 2:1,2). 그리고 그들은 칭의(稱義)의 상태에서 결코 전락될 수는 없지만(눅22:32; 요10:28; 히10:14), 그들의 죄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부성적(父性的)인 노(怒)를 살 수 있게 되며, 그들이 자신들을 낮추어, 그들의 죄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며, 그들이 믿음과 회개를 새롭게 하기 전에는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노여움이 풀리지 않게 된다(시89:31-33; 51:7-12; 32:5; 마26:75; 고전11:30,32; 눅1:20).

6. 구약 시대의 성도들의 칭의(稱義)는 신약 시대의 성도들의 칭의(稱義)와 모든 면에서 똑같았다(갈3:9,13,14; 롬4:22-24; 히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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