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다녀와서
03.11.04

저희식구는 지난주에 저의 친정인 전남 곡성 부모님댁에 다녀왔습니다. 차로 약6시간정도 소요되는 곳이라 명절때는 갈 엄두를 못내고 1년에 두번 평일날 휴가를 내서 다녀오곤 한답니다. 추수가 끝나지 않아 바쁠줄 알았는데 추수가 어느정도 마무리되 오빠네 식구들과 부모님들과 함께 근처 지리산 노고단 단풍관광도 하고 맛있는 전라도 음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평상시 여행할 기회가 없는 우리부부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번에 부모님을 뵙고나서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엄마는 올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아버지는 아직 다니지 않으시지만 마음이 많이 열려있고 식사때 기도도 함께 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제 교회만 나가시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녁식사의 하영아빠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부모님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엄마는 아직은 예수님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좀더 젊었을때 믿을걸,내가 헛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잘 이해가 안가고 성경말씀도 혼자 읽기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도 빨리 깨닫고 싶어하는 엄마의 마음을 읽을수 있어 감사했답니다. 아버지는 작년부터 교회에 다니고 싶어하셨는데 아무래도 시골교회라 교회성도들의 삶이 눈에 보이고 일상 생활가운데 죄를 서슴없이 짓는 그분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지 않아 선뜻 결정하지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도시같으면 여러교회중 선택할수 있지만 한교회밖에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죠. 하지만 하나님이 그곳에 한교회만을 두셨다면 그곳에 가는게 맞으며 사람들의 죄된 성향은 믿는자에게도 여전히 남아있는것이며 또 교회다닌다고 다 구원받는것은 아니니 중요한것은 자기자신이 하나님앞에 거룩해지는것이 더 중요함을 설명해 드리자 조금은 더 이해하신것 같았습니다.
이런 열린 토론중에 저는 피곤해서 중간에 빠져나와 잠들어 버렸는데 늦게까지 부모님께 복음을 설명하기 위해 애쓴 하영아빠에게 감사합니다
올라오는 길에 '주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내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라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12년전 제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때부터 부모님의 구원을 놓고 기도한것이 이제야 조금씩 이루어져 감을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과거, 조상을 섬기며 전혀 예수님을 받아들일것 같지 않던 부모님, 저보고 교회에 미쳤다고 생각하셨던 부모님이 이제 예수님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될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합니다. 사실 평생을 힘든 일속에서 고생만 하며 사시다가 죽어서도 지옥에 가실것 생각하면 아찔한 생각이 많았는데 주께서 우리가족을 사랑하사 구원으로 이끌어 가고 계신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아직은 오남매중 결혼한 두언니가정이 믿지 않지만 간절함으로 주님께 기도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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