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07.12.06

역사는 실제로 일어났던 사실들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실감이 나고, 흥미 뿐 아니라 실제적인 유익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요일 저녁 교회사 시간을 통해 우리가 지금 속해있는 교회 역사에 대하여 배우고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참 귀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교회사를 통해서 시간적, 공간적으로 현재에 한정되어 있던 우리의 안목이 과거~미래, 한국~세계로 넓혀지며 확장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누구나 범하기 쉬운데 더 넓은 범위에서 봄으로 본질과 핵심이 무엇이고, 잘하고 잘못한 것이 무엇이지를 더 분명히 볼 수 있게 하는 유익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과거에서 미래를 아우르는 전체를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예외없이 우리는 마땅이 가야할 길에서 이탈하게 될 수 밖에 없고 헤메이게 되는 존재가 우리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영원의 관점에서 보면 찰나인 우리의 삶이지만 매일매일의 삶은 우리에게 수많은 판단과 결정을 요구합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가 적지 않은 우리의 삶에서 오류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우리가 신앙의 핵심과 본질에 대한 바르고 분명한 관점을 가지는 일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교회 역사를 공부함으로 우리의 신앙이 관념으로 치우쳐 흐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며 앞선 세대의 사람들이 범했던 동일한 오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고, 우리의 무지와 연약함을 깨닫고 겸손한 자세를 가지게 되며, 그럼에도 변함없이 신실하게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함으로 그 분께 무릎을 꿇고 우리의 삶을 실제로 그 분께 의탁하는 일이 이루어질 수 있겠지요.

헛된 일에 우리의 자원을 소모하지 않고 주님의 진리와 사랑 안에서 거함으로 우리의 삶이 주님의 일에 사용되는 의미있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노은경 성도님의 신앙에 대한 질문과 글을 종종 접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이런 교제가 더 활발해지고 잦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가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공감하고 조율하는 일은 필요한 일이구요.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일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노은경 성도님 글을 읽고 공감하면서 조금 첨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요 . 모세가 돌판을 깨뜨렸던 행동에 대한 본문의 흐름은 하나님께서 모세의 행동을 부정적으로 보시지 않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32:35) 오히려 이 일은 성경이 신자가 불의와 진리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세가 므리바 물가에서 지팡이로 바위를 침으로 화를 냈던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잘못을 지적하셨고 그로 인해 모세가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지요.
우리가 남을 판단하고 정죄해서는 안되겠지만 진리에 대해서, 옳은 것은 옳다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할 수 있는 분명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된 지혜와 용기 있는 사람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은혜와 능력이 우리에게 날마다 주어져서 신자에 합당한 삶을 실제로 살아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진리는 우리를 사랑으로 이끌어가며, 사랑은 우리가 진리 안에 거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가 날마다 주님의 진리와 사랑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삶에 담겨지며 드러나는 것들이 우리가 주님께 속해있다는 확인해주는 그런 삶이 되도록 기도하며 겸손히 성령의 은혜를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노은경 성도님의 글 덕분에 모처럼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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