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0대 중반인데요, 여름까지만 해도 밥도 많이 먹고 애들도 번쩍 번쩍 들고 일도 잘 했거든요.
근데 찬바람 불면서 부터 이곳 저곳 쑤시구... 식사외에 간식도 입에 달고 살던 제가 요즘 소화가 안되서 고생하고 있답니다. 3끼 식사도 먹고 나면 더부룩하고 힘도 없고 다크서클은 줄넘기를 하구요...
어른신들 보시면 욕먹겠죠? 죄송해요.
근데, 몸이 좀 아파도 사랑으로 챙겨주는 가족들이 있어서 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골절당한 발가락을 이끌고 새벽까지 배추 저리느라 고생하시며 버신 돈을 아무 것도 안한 염치없는 저를 위해 보약을 지어주신 시어머니, 무뚝뚝하지만 마누라가 아프다니깐 이불도 덮어주고 이마도 만져주는 남편, 여전히 말썽쟁이들이지만 그래도 엄마 사랑한다고 안기는 쌍둥이들...
하루를 놓고 생각해보면 우리에겐 감사할 것 투성이인것 같아요. 너무나 무서운 세상이라 숨쉬고 있는 것, 살아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눈물로 감사할 때가 많아요. 현산 교회를 통해 바른 복음을 듣고 깨우칠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감사 일기라도 써야하는데 게으름 병 때문에 못하고 있네요. 하나님, 입으로만 떠드는 저를 용서해 주실거죠?
여러분 , 우리 모두 감사하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