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도 방학하고,
구역예배도 방학하고,
큰 아이 스쿼시까지 방학하고,
본의 아니게 새로 시작한 쇼핑몰까지 방학하고,,,
정말 한달 넘게 실컷 놀았어요. ^^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야죠.
지식은 많아지나, 영적 성숙이 제자리인지라,,,
홈스쿨의 모습도 늘상 그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것 같아
나름 원인과 핑계를 찾느라 고민의 시간도 보냈습니다.
결국 남편한테 도움을 청했어요.
아침 6시 반에 출근해서 밤늦게 돌아오는 남편에게 가정예배를 드려야겠다고 호소한 거지요. 그전부터 서로 얘기는 했었으나 저와 아이들이 새벽에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사실 시작하지를 못했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육체적인 피곤함이 더 이상 문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경험하고 이제는 절실함에 새벽에 일어나게 됩니다.
제가 남편에게 도움을 청한 바로 다음날 부터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가정예배를 꾸준히 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한 달도 안됐고 한참 적응 중에 있지만, 참 은혜가 되고 좋네요. 피곤한 중에도 가정예배를 시작해 준 남편에게도 참 고맙구요. ^^
지난주 한 성도님께서 가정에서 얼마나 많은 죄들이 묵인되고 자행되는지에 대한 애기를 하시더라구요.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죄를 쏟아내고 가정과 바깥에서의 행동이 다른 이중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비참함 위에 가정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