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대책을 위한 제안...
13.04.26

어린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려는 성도님의 마음에 깊은 동감을 합니다.
저도 우리 딸이 어렸을 때부터 늘 애쓰고 기도하고 고민하던 바였습니다.
정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로써 자녀의 신앙교육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돌이켜보니 저도 18년간 주일학교 교사였습니다.
참 부끄럽고 아이들에게 미안한 것도 많습니다.
정말 아이들을 사랑해서 품에 품고 기도할 때도 있었고(특히 부모님이 안 믿는 가정의 아이들)마지못해서 책임을 다하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대 할 때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우리교회 주일학교 학생 중에 안 믿는 부모의 가정에서 나오는 아이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중3이된 아이들이 초등6학년때 제가 주일학교 담임을 맡았었는데, 그때 저희 반에 우리교회 성도님 자녀가 2명이고 5~6명은 불신가정 자녀들이었습니다.
자주 햄버거 먹자고 부르고 좋은 영화도 함께 보고 서점에 데리고 가서 보고 싶은 책 사주기도 했습니다.
"과연 이렇게 해서 아이들 전도가 될까?" 고민했지만 복음의 씨는 뿌려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때도 주일학교를 없애고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하는 것을 놓고 고민 많이 했었고, 더불어 불신가정 아이들을 어떻게 전도하는가도 큰 고민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교회에 자녀들만 주일학교에 나오다가 현재는 부모님도 함께 나오시는 가정도 계십니다.
아이들이 졸고 때론 교사로써 스스로 힘들어서 실족할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이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교회 성장의 밑 배경에는 주일학교의 역할도 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름성경학교 때가 되면 학교 앞 전도에 나가 사탕이나 연필 같은 학용품만 줘도 많은 아이들이 교회에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각 가정에 아이들도 줄고 더 재미있는 세상문화가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어 이러한 방법들도 바뀌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신자 가정의 자녀들 조차도 세상에 미혹되는 일이 일어나서 우리 자녀들을 정말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에 더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들의 회심이야기'를 읽고 영적인 존재인 우리의 어린 자녀들도 말씀을 통해서 믿음이 큰다는 것도 경험했습니다.
성도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개혁교회 가정에서 자녀의 신앙교육과 훈련이 잘 이루어지고, 주일에는 교회에서 온 가족이 한자리에서 예배 드리고 들은 말씀을 오후시간에 다시 가장되신 아빠를 통해서 은혜를 나누고, 온종일 성수 주일로 안식을 경험하는 것은 정말 신자다운 삶의 내용이며 개혁교회를 지향하는 현산교회의 주요한 목표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목사님께서 몇 년 전부터 기도하시고 준비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향의 틀은 한번 바꾸기 위해서는(자녀들이 혼란을 겪게 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불신가정의 아이들을 어떻게 전도할 것인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경건하게 자라도록 도울 수 있을지에 관한 내용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현산교회에 새 예배당을 허락하신 것에는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의 이전 뿐만이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는 뜻이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 점에서, 주일교사로써 그리고 가장으로써의 고민과 대책을 나누어주시고 제안해주심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를 위해 온 성도가 함께 기도하며 천천히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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