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교리문답강해 19주차(116~120문) (2015년 5월 10일)

6,322 2018.07.27 13:45

짧은주소

본문

[제 19주일]  칭의

◉116문: 모든 인간의 행위는 무가치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까?
◉답: 인간의 행위는 본성적으로 죄에 물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것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것들을 모두 거부하십니다.

◉117문: 당신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은혜로 우리를 영접해 주시기 전에는, 마치 악한 나무가 악한 열매만을 맺게 되듯이(마 7:17), 우리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비록 우리의 행위들이 외적으로 볼 때는 아름다운 모습을 띠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것들은 정녕 악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감찰하고 계시는 우리의 마음이 악에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118문: 그렇다면 우리가 우리의 공로를 통해 하나님의 호감을 사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도록 할 수가 없고, 오히려 그와 정반대로 하나님의 진노를 부추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군요?
◉답: 예,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고 오로지 자신의 순전한 긍휼과 자비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시켜 주시는 반면, 우리의 허물을 우리에게 돌리지 않으십니다(딛 3:5~7).

◉119문: 어찌하여 사람이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고 생각합니까?
◉답: 우리가 복음의 약속들을 믿고 이를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신뢰로써 받아들일 때, 이 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롬 10:10).

◉120문: 하나님께서 복음을 통해 이 의를 우리에게 제시하신 것처럼, 신앙을 통해서 이런 의를 받는 수단도 우리에게 제시하신다고 이해하고 있군요?
◉답: 예, 그렇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