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교리문답강해 4주차(25~29문) (2015년 1월 25일)

5,915 2018.07.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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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주일]  창조주 하나님

◉25문: 하나님이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시라는 말을 덧붙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이 당신의 작품을 통하여 우리에게 계시되었은즉 마땅히 우리가 이것들 안에서 그를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시 104편; 롬 1:20). 사실상 우리의 이해력에는 그분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에게 마치 거울과 같습니다. 우리는 거기서 그를 알기에 적절할 정도로 그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26문: 하늘과 땅이라는 말에는 다른 피조물들은 포함되지 않는 것인가요?
◉답: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들 역시 이 두 단어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모두가 천상에 속하거나 아니면 지상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27문: 피조물들을 항상 보전하며 그 본래의 상태를 유지시키는 일은 모든 피조물들을 한 번 창조한 일보다 더 훌륭한데, 하나님을 단지 창조주라고만 부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조물들에게 그들의 본성을 단번에 부여하신 것은 그 후에 이들을 더 이상 돌보지 않으신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바와 같이 지금도 세상을 본래의 상태로 보전하시기 때문에 하늘과 땅, 그리고 모든 피조물들이 그분의 능력에 의존하지 아니하고는 더 이상 존속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자신의 손 안에 넣고 계시기 때문에 그분이야말로 만물의 통치권과 지배권을 소유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자신의 선(善), 능력, 그리고 지혜를 통하여 자연의 모든 질서를 통치하십니다. 그분은 비와 가뭄, 우박과 폭풍과 좋은 날씨, 비옥함과 황무함, 그리고 건강과 질병을 주십니다. 요약하면 하나님께서는 항상 만물을 통치하고 계신데 이는 만물을 자신이 기뻐하시는 바대로 사용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28문: 사탄과 불신자들도 하나님의 지배 아래에 있습니까? 그들도 하나님께 복종합니까?
◉답: 비록 하나님이 그의 성령으로 이들을 이끄시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이들을 제어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한 꼼짝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비록 이들의 의사와 의도에 배치된다 하더라도 이들을 강권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29문: 사탄과 불신자들도 하나님의 지배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이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답: 풍성한 유익이 있습니다. 만일 사탄과 불신자들이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면 이는 매우 비극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그들의 방종한 행동을 우리가 모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마음이 매우 불편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억제하고 계셔서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에 편히 쉬며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가 되시며 구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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