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교리문답강해 36주차(248~252문) (2015년 9월 6일)

6,108 2018.10.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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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주일]  믿음의 기도,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248문: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간구한 것을 얻게 될 것인지 얻지 못하게 될 것인지 알지 못하면서 기도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만 합니까?
◉답: 우리는 기도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기초를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즉 우리의 기도들은 하나님께 열납된다는 것, 그리고 우리의 구하는 바가 합당한 것이라면 그것을 얻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올바른 기도란 신앙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합니다(롬 10:14).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지 않을 경우, 그분에게 진정으로 기도드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49문: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실 지의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기도의 응답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답: 그들의 기도는 아무런 약속도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무익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고 구하는 바는 다 받으리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마 21:22, 막 11:24).

◉250문: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만한 자격을 도무지 갖추고 있지 못한데 어떻게, 어떤 자격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까?
◉답: 첫째로 우리는 이에 대한 약속들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격을 고려하지 말고 이 약속들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시 50:15; 시 91:3; 시 145:18; 사 30:13; 사 65:24; 렘 29:12; 욜 3:5). 둘째로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이끄시고 부추겨서 마치 자식이 아버지께로 오듯이 친밀하게 자신께 나아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니다(마 9:2, 22). 마지막으로 땅에 있는 가련한 벌레요 비참한 죄인들인 우리가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주 예수님을 우리에게 중보자로 주셨습니다(딤전 2:5; 히 4:6; 요일 2:1). 이는 우리가 그분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얻음으로써 우리가 맛볼 은혜에 대해 의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51문: 당신은 우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하나님께 기도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까?
◉답: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것에 대해 명백한 계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계명을 주실 때 자신의 중보를 통해 우리의 소원을 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 14:13).

◉252문: 그러므로 우리가 감히 친밀한 자세로 하나님께 말씀을 올린다는 것은 결코 무모함이나 경박한 자존심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변호인으로 모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기뻐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도록 우리가 그리스도를 앞에 세우는 것은 결코 무모함이나 자만심이 될 수 없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께로 나아가 아뢸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음은 물론,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해주시는 고로, 우리가 마치 그리스도의 입을 통해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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