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교리문답강해 9주차(60~64문) (2015년 3월 1일)

6,453 2018.07.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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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주일]  예수 그리스도: 수난과 십자가(2)

◉60문: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은 다른 방식의 처형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까?
◉답: 예, 그렇습니다. 바울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 나무에 달리심은 우리의 저주를 스스로 짊어지시고 우리를 그 저주로부터 해방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갈 3:13). 왜냐하면 이런 식의 죽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신 21:23).

◉61문: 주 예수께서 하나님 앞에서까지 저주를 받으셨다고 말하는 것은 그분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 아닙니까?
◉답: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저주를 받으시면서 자신의 능력으로 저주를 멸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복된 상태를 결코 상실한 적이 없으셨는데 이는 우리를 복으로 채워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62문: 그 뒤에 나오는 말(장사되어)을 설명해 보십시오.
◉답: 죽음은 인간에게 죄의 대가로서 부과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은 스스로 저주를 견뎌내시고 이를 극복하셨습니다. 자신의 죽음이 진정한 죽음임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처럼 무덤에 매장되셨습니다.

◉63문: 그러나 그분의 승리로부터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생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여전히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답: 그것은 아무런 지장이 되지 않습니다. 성도들의 죽음은 그들을 더 좋은 생명으로 안내해 주는 하나의 통로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64문: 따라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우리의 우두머리 되시고 지휘관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한 마음으로 따라가야만 합니다. 그분이 우리에 앞서 죽음으로 향해 가심은 우리를 멸하려 하심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답: 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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