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 대해서..

10,689 2013.09.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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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목사님께서 낮예배 설교때 말씀해주신 믿음에
대한 내용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요.

믿음이라는것이 내 스스로가 열심히 믿는다고 해서 믿음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시고 허락을 해주셔야 한다는 말씀..

최근에 개인적으로 왜이렇게 나는 믿음이 약할까 많이
고민이 되고, 세상 삶에 있어서 여러가지 일들이
닥쳤을때 스스로 고민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실상 주님께 기도를 하고 구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100R0의지하지 못하고 있구요.

의심이 많아서 그런지..."기도한다고해서 이게 해결이
될까나..." 항상 이런생각이구요.

혹시 다른 성도님들께서는 저와비슷한 고민을 하시는분이
없으신지요...

아니면 이런고민들을 극복한 예가 있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지나가는길에 짧게 글을 올려봅니다..

(요새 게시판에 글들이 잘 안올라 오네요 ^^)
댓글목록

정철수님의 댓글

앎은 있는 듯 하나 그리 살지 못하는 현실적 괴리. 현산교회 오기 전 10cm위 하늘에 멋진 영적인 삶이 있으니 노력하면 한뼘 위의 하늘을 맛볼 수 있다는 류의 생각으로 스스로 키를 키우려고도 해보고, 꼽발을 딛고 살려고도 해보고, 또 한 때는 폴짝 뛰어서 정말로 한 뼘 위 하늘의 맛을 본것 같기도 하고 그랬지만, 항상 내 키는 그대로여서 절망했던 적이 있었죠. 그 절망 중에 은혜를 새로히 알게 되고, 그 은혜를 따라 이 책 저 책 보기도 하고, 이곳 저곳 인터넷의 글을 읽다가 개혁주의 교리를 알게 되고 어찌어찌해서 현산교회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아직도 여전히 제 게으름등등으로 여전한 듯 한 삶을 살고는 있지만, 더 이상 한뼘위의 하늘이 있을거란 생각은 안하게 되네요. 지금은..올바른 방향의 목사님 말씀 설교와 교리 설교, 그리고 이런 영적인 고민을 하시는 훌륭한 성도님들이 계시는 현산교회에 잘 붙어 있다보면 뭔가 성장하겠지 하는 나태하면서(쿄쿄..)도 그럴듯한 생각 중에 있는 듯합니다.  쓰고 보니 동문서답이군요.  고민 극복의 예.. 저도 기다려 봅니다.

박검찬님의 댓글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 다르다고 합니다... 인간이 신을 찾는 것이 종교라면.. 순수한 의미의 기독교는 사실 종교라고 할 수 없겠지요... 왜냐하면 예수께서 '나'라는 인간에게 찾아오시는 것이 '기독교'이니까요..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인으로 믿는 '믿음'...
전 인류의 1/3이 믿는 기독교라는 전체 중에서, 내가 믿는 '믿음'은...

지옥 저 끝까지 떨어져도 아무 할 말이 없는 이 놈에게도 믿음을 주시라고 펑펑 울며 기도해 적이 있습니다. 결국, ... '순종'하면 '경험'할 수 있는 기적이 '믿음'인 거 같습니다. 이 시대에는 거짓 믿음을 너무도 많이 봅니다. '믿는 척'은 하는데 실제로는 자기를 믿는, 몇 십년 묵은 가짜 믿음도 많구요...'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신뢰'한다는 말과 동일할 것입니다. 회심 이후의 구원과 성화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성경적으로 이 마지막 세대에서 주님의 제자도를 걸아가고자 하는 우리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실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현산교회님의 댓글

지난 주일(9. 15) 밤예배 설교를 들어 보시면 천성원 성도님이 가지고 계신 고민과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지 않으실까 합니다. ^^
(도르트신조강해-21) '셋째,넷째교리. 14~15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