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교회 사행시인' 조장환 성도님을 소개합니다^^

11,617 2015.12.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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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교회 사행시인 조장환 성도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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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산 가족의 밤은 역대 최장 시간을 돌파하면서 장장 3시간 반에 걸쳐 진행되었지요.
박경환 성도님의 매끄러운 사회와 함께 모든 순서가 기발하고 참신하고 좋은 내용이어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보았습니다.
저희 남성 3구역의 빨간색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준 사행시 합창 순서 어떠셨는지요?
우리 구역이 이 순서를 준비하게 된 것은 사행시인 조장환 성도님이 계셔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사행시를 지어내는 조장환 성도님의 재능은 따라할 수 없는 천부적인 것었습니다
구역원 모두 즉석에서 사행시가 지어지는 실제 상황을 보면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와~”, “아니 이게 어떻게 될 수가 있죠” “정말 대단하세요”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는 사행시 열풍의 시작은 한 달 전 올해 현산가족의 밤 사행시의 제목이 ‘현산가족’으로 정해진 때부터 였습니다.
11월 17일 오후 6시 7분 카톡에 첫 '현산가족' 사행시가 올라왔습니다.

현산교회 공과공부 구역모임 은혜롭네
산해진미 없다마는 영의양식 풍성하네
가족같이 교제하며 주님안에 하나되네
족합니다 제 3구역 남아있기 원합니다

범상치 않았습니다. 저같으면 몇 시간을 낑낑대며 산고의 고통을 겪어야 사행시 비스므레 한 것 하나를 간신히 만들 수 있는데, 조장환 성도님 사행시는 글자 수와 행까지 정확하게 만드신 것 아니겠어요? 지금까지 보지못한 사행시의 새로운 경지였고, 구역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지어놓은 사행시가 10개나 되신다는 것이었어요.
곧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사행시는

현산교회 최목사님 카리스마 장난아냐
산전수전 겪은나도 그앞에선 꼼짝못해
가지마라 어둠의길 빛되신주 바라보라
족하다 자만말고 진리말씀 지켜내라

그 때 카톡방에서 구역원들의 반응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라이브 콘서트 저리 가라는 열광적인 반응이었어요.

현산교회 설립이념 개혁주의 바른교회
산자들의 창조목적 하나님께 모든영광
가정예배 교리문답 오직성경 바른신학
족하도다 택한자녀 성화향해 바른생활

‘시인 아니에요? 놀랍습니다’ ‘카~’ ‘감동입니다~’ ‘형식은 물론이고 내용도 완벽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사행시에 깊은 세계를 이제 막 첫 발을 들여놓은 셈이었던거죠.

현재에도 우리삶을 주관하고 계신주님
산제물로 목숨바쳐 우리구원 이루었네
가라지도 두라하네 알곡마져 뽑히울까
족하도다 그큰사랑 우리약함 아는주님

현재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배하세
산제사로 예배드려 예수님을 찬양하세
가하도다 죽음마저 예수만난 택한백성
족하도다 그큰은혜 환난마저 축복일세

현산교회 설립목적 바른교회 세우는것
산제사로 목숨바친 우리주님 머리삼고
가족처럼 연합하여 천국교회 이뤄가며
족하다 자만말고 말씀기도 정진하세

현재도 살아계신 주님만 바라보고
산제사 흠향하신 하나님 명령따라
가거라 좁은길로 멀고도 험난한길
족하다 택한자녀 성령님 함께하네

현재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가르침은
산자에게 명하시네 회개하고 돌이키라
가라하네 좁은길로 진리말씀 목숨바쳐
족하도다 그큰은혜 기뻐영접 재림예수

현현하신 그리스도 하나님의 독생아들
산자중에 택한자녀 복주시기 원하시네
가라하네 진리의길 증거하라 하늘통치
족하리라 생명의길 소망하라 하늘영광

현산교회 모인성도 주님의뜻 간구하네
산제사로 목숨바쳐 우리구원 이룬주님
가라하네 좁은길로 고난감수 두려말라
족하도다 교만말고 증인의삶 살라하네

쏟아져 내리는 사행시에 우리는 그저 정신이 혼미해질 뿐이었습니다.

남성3구역의 ‘원시인’ 이현규 성도님도 드디어 사행시로 반응하셨습니다

현규야 밤에 야식 땡겨도 마누라 긴축정책에 한숨만 쉬고 있구나
산 입에 거미줄 치겠어?
가족들과 더불어 보내는 이 시간이 천국이지
족발 중자 하나 시킨다고 집안살림 무너지겠니?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조장환 성도님의 사행시는 읽으면 마음이 맑아지는데 이현규 성도님의 사행시는 마음이 산만해진다고~
그래서 이현규 성도님이 좀 삐치셨어요. ㅎㅎ

그런데 사행시인 조장환 성도님이 원시인(original poet) 이현규 성도님의 사행시를 변환해서 올려주셨습니다.

현규선생 야식생각 주원엄마 눈치보네
산입에친 거미줄이 먹는행복 막을쏘냐
가족들과 즐건시간 이곳이 천국일세
족발중짜 하나값에 우리살림 거덜나랴

대단한 순발력이시죠. 사행시가 자판기처럼 그냥 술술 나오는 거 있죠!

이현규 성도님이 몸이 아프셔서 구역모임에 못나오셨을 때 사행시로 위로해 주셨어요.

현규선생 환절기엔 비염감기 반복되네
산해진미 육의양식 은혜풍성 영의양식
가고파도 못갑니다 이내마음 누가아뇨
족발중짜 시켜달란 그말만은 못하겠소

조균형 집사님도 사행시 대열에 참여하셨습니다.

현규선생님
산다는 게 뭔가요
가장으로 사는 게 고달프죠
족발먹고 힘내세요

박해정 성도님 댁에서 구역모임을 한 후 조장환 성도님께서 사행시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셨구요

현산교회 3구역은 영육간에 은혜풍성
산해진미 준비하신 은영성도 감사해요
가고파도 참석못한 세성도님 미안해요
족발번개 곧있으니 그때만나 교제해요^^

계속되는 사행시입니다~

현현하신 그리스도 우리에게 물으시네
산자중에 택한자녀 십자가를 지라하네
가오리다 좁은길로 멀고험한 생명의길
족합니다 그큰사랑 죽기까지 따르리다

현명하다 자랑말고 하나님을 알아가세
산해진미 즐겨말고 영의양식 갈망하세
가지마라 어둠의길 빛되신주 바라보세
족하도다 자만말고 말씀기도 정진하세



현현하신 그리스도 하나님의 독생아들
산상수훈 가르침은 천국시민 가야할길
가난한자 복있나니 천국이 그들의것
족하도다 천국백성 하늘영광 소망하네

박해정 성도님께 의뢰해서 조장환 성도님의 뇌구조를 조사해 보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현규 성도님은 본인이 사행시 한 편을 쓰려면 두문불출 3일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즉석에서 사행시가 이렇게 만들어지는지 신기해 하셨습니다.

현란하게 불밝히고 예수탄생 축하하나
산제물로 목숨바친 우리주님 안계시네
가라하신 좁은길은 우리약함 핑계하네
족하도다 죽음마저 부활의주 되새기세

현재에도 미래에도 언제나 동일하신
산재물로 목숨바쳐 우리구원 이룬주님
가까스로 깨달았네 거듭나게 하신그뜻
족하도다 그큰은혜 천국의복 사모하네


이현규 성도님이 3박5일 휴가나온 종원이를 위로하기 위해 구역모임에 못오게 되셨을 때

현규선생 아들종원 포상휴가 또나왔네
산악훈련 유격훈련 극한훈련 겪었어요
가셔야죠 구역모임 아빠위로 필요없고
족발중짜 시켜주면 주원이도 봐줄게요

현산교회 구역모임 나때문에 못가셨네
산악훈련 힘들지만 주원보기 더힘들어
가족들의 영육리더 우리아빠 넘힘들어
족발중짜 한접시로 아빠위로 하렵니다~


김명 성도님과 출산한 따님과 손주들이 귀국해서 조균형 집사님 가족이 다시 모였을 때

현산교회 조집사님 온가족이 다모였네
산해진미 빠질소냐 손주재롱 싱글벙글
가고오는 먼길여정 시차극복 어렵지만
족합니다 이순간만 여기가 낙원일세

안진호 성도임이 새로이 차량운행을 시작하셨을 때도 사행시로 격려해주셨어요

현산교회 안진호님 새론사업 시작했네
산전수전 겪었지만 주님은혜 간구하네
가고오는 운행길에 예수향기 드러내고
족하도다 하신주님 그와함께 동행하네

안진호 성도님이 운행하는 차량의 이름을 공모했는데 조장환 성도님의 ‘요나단’이 당첨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한 달 전에 등록하신 박종률 성도님도 사행시를 지어 주셨습니다.

현산교회 성도님들 쉬지말고 기도하세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실 우리주님
가증스런 기복신앙 정죄하고 외면하네
족하다고 자만말고 감사찬양 기도하세

‘미래의 사행시인’이 탄생하셨어요. 남성3구역에는 세 분의 시인이 계시네요.
사행시인 조장환 성도님, 원시인 이현규 성도님, 미래의 사행시인 박종률 성도님~

조장환 성도님께서 구역모임이 있는 날에는 공과를 요약한 사행시를 올려주시기도 했습니다.

현명하단 유기자들 그리스도 멸시하네
산자중에 버림받고 세상환락 즐거웁네
가련하다 불신앙자 죄의비참 알지못해
족하도다 죄의심판 이를갈며 슬피울리

현명하단 유기자들 죄의심판 무지하고
산자증에 택자들은 죄의비참 깨달은자
가련하다 불신앙자 정죄형벌 선고받네
족하도다 거듭난자 찬미순종 감사하세



현현하신 하나님이 돌판위에 새긴계명
산자에게 명하시네 목숨바쳐 지켜내라
가당찮네 죄인에겐 지킬 자 하나없네
족하도다 흠없으신 그리스도 이루셨네

현존하신 하나님이 생명의떡 주셨으나
산자들의 세상신은 안믿는자 혼미케해
가득한 사탄간계 복음의빛 가리우나
족하도다 택한백성 주의영광 보게되리


안진호 성도님이 12월 1일부터 학원차 운행을 시작하시면서 사행시로 구역원들에게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
현재 삶이
산넘어 산 같더라도
가시관 쓰시고 죽음의 십자가지신 주님을 기억할 때 내 은혜가 내게
족함을 고백하며 주님만 바라보며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조장환 성도님이 안진호 성도님의 이 사행시를 조금 다듬어서 사행시 규격을 맞추어 주셨어요.

현산교회 안진호님 사행시 은혜롭네
산넘어산 고난마저 축복임을 기억하며
가시밭길 좁은길도 기뻐찬양 바라보며
족한은혜 고백하며 오직주만 바라보네

구역원들의 사행시 실력도 덩달아 나날이 늘게 되더군요

구역모임 종강을 기념하는 사행시도 있었구요

현산교회 구역모임 다음주에 종강하나
산을넘고 물건너듯 귀한말씀 듣고배워
가정에서 사회에서 우리삶에 적용하며
족하도다 칭찬받을 그날까지 계속되리

정말 대단하시죠? 전부 50여 편의 사행시가 만들어졌는데, 구역 안에서만 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산가족의 밤에 조장환 성도님의 사행시를 가지고 나가기로 하고 형식은 그냥 읽는 것보다 함께 합창을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드디어 현산가족의 밤을 하는 목요일이 되었구요

현산교회 가족의밤 목요일날 열립니다
산뜻하게 흰셔츠에 붉은타이 매고와요
가기전에 거울보고 옷매무새 고쳐입고
족합니다 기쁨으로 합심해서 잘해봐요

현산교회 가족의밤 이제거의 끝나가네
산뜻하게 차려입고 열심다해 연습하고
가정마다 구역마다 정성다해 준비했네
족합니다 현산가족 하나님께 모든영광

드디어 현산가족의 밤과 함께, 사행시와 함께 했던 2015년 구역모임도 끝이 났습니다.
모두가 즐거웠고, 의미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플라벨의 책을 함께 읽어가고,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기도응답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사행시로 마무리 하였네요.

현산교회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현산교회 사행시인’ 조장환 성도님으로 인해 더욱 풍성한 한 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행시를 소개하려다 보니 소개하는 글이 길어졌네요.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또 한 가지 감사한 것은 안진호 성도님이 사행시 합창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당초 학원차량운행 때문에 참여하시기가 어려울 것 같았는데 운행을 마치자 마자 한걸음에 달려오셔서 저희 순서 직전에 교회에 도착하셔서 함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감사했는지요^^
감기 중에도 빨간색 포켓치프를 만들어주신 황남 성도님, 반주로 수고해주신 조혜림 성도님, 발표때 PPT를 돌려주신 청년부 조성빈 형제님, 그리고 포켓치프 제작을 위해 자신의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슈퍼맨 망또를 아낌없이 쾌척해주신 중등부 장영진 학생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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