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차 한 잔하세요.

8,367 2012.02.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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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차 끊이는 방법입니다.

1. 불평과 화는 뿌리를 잘라내고 잘게 다진다.
2. 교만과 자존심은 속을 빼낸 후에 깨끗이 씻어 말리고, 짜증
은 껍질을 벗겨 송송 썰어 넓은 마음에 절여둔다.
3. 실망과 미움은 씨를 잘 빼낸 후에 용서를 푼 물에 데친다.
4. 모든 재료를 주전자에 담고 인내와 기도를 첨가하여 쓴맛
이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달인다.
5. 기쁨과 감사롤 잘 젓고 미소 몇 방울을 예쁘게 띄운 후 깨끗
한 믿음의 잔에 부어서 따뜻할 때 마신다.

추운 날씨에 사랑차 한 잔 하세요~
친구가 보내 준 글입니다.
댓글목록

이충미님의 댓글

저에게 꼭 필요한 따끈한 사랑차 한잔 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한 컵에서 전해지는 믿음의온기와 사랑차의 그윽한 향기가  제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네요.  제가 첫잔이예요.  금방 들어왔는데 행운이 가득하네요. 현산교회 성도님들~~ 어서 어서 오셔서 사랑차 드세요.  이문숙성도님 사랑합니다.  주일에 뵈요.

이인순님의 댓글

추위를 두려워하는 저에게 요즘 날씨는 정말 최악입니다. 당장 사랑차 끓여 마셔야 겠어요.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녹여줄 사랑차, 최고에요~~~

최덕수님의 댓글

지난 화요일에 수원에 사는 한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그분들은 제가 이전 교회에서 새가정부를 맡았을 때 함께 했던 젊은 부부였습니다. 그 집에 가보니까 거실 한 벽면이 모두 차와 차잔들로 장식되어 있었고(장식용이 아님!), 심지어 응접실 탁자도 차를 끓여 대접하는 차 다기용 탁자였습니다.

그 댁에서 맛있는 저녁을 대접받았는데 안타깝게도 제 아내는 소화불량으로 저녁식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식사 후에 보이차를 함께 먹었습니다. 작은 잔에 거의 10컵 정도는 마신 것 같습니다. 소화가 잘 될 거라고 하더군요. 그 말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의 소화불량 증세가 순식간에 가라앉았습니다. 차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그런데 이문숙 성도님이 알려주신 사랑의 차는 그 위력이 더 대단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 나쁜 노폐물들을 없애주고 우리 영혼에 활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차임에 틀림 없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차를 많이 마시기 때문에 중풍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하지요. 우리도 사랑의 차를 열심히 먹어서 영적인 중풍병에 걸리지 않고 우리의 영혼이 건강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균형님의 댓글

~_~

노은경님의 댓글

새가정부...저는 한참 생각했습니다. 목사님이 왜 가정부 일을...? 언제..?어디서...? ㅎㅎㅎ

백영신님의 댓글

노은경 성도님 넘 반갑네요 저의 "생선교회"에 이은 "새가정부"..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생선교회에 이은 일화.. 한국대학생선교회에서 편지가 왔더랬습니다 타자가 잘려서 한국대학  생선교회로 줄이 바뀌었었죠.
전 생선교회라... 교회이름도 특이하지.. 한참뒤에 알게 됐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