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나의 목자시니 에 이은 시편 23편의 전라도와 경상도 버전 ^^

6,463 2004.04.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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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소파에 누이시며, 성경 밖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혼을 파괴시키시고
광고주를 위하여 섹스와 폭력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죄악을 즐길 것은
피와 섹스 때문이라
그것들이 나를 흥분시키나이다
당신께서 우리 자녀들 앞에서 내게 음탕한 광고들을 보여주시고
인본주의로 내 머리에 기름 부으셨으니
내 욕망이 넘치나이다
우리의 평생에 게으름과 무지함이 정녕 우리 가족들을 따르리니
우리가 TV를 보며 이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 작자 미상 -

(시편 23편 전라도 버전)

아따! 여호와가 시방 나의 목자신디 나가 부족함이 있겄냐?
그 분이 나를 저 푸러부른 초장으로 뉘어불고 내 뻗친 다리 쪼매 쉬어불게 할라고 물가스로 인도해뿌네!(어째스까! 찡한 거...)

내 영혼을 겁나게 끌어 땡기불고 그 분의 이름을 위할라고 올바브런 길가스로 인도해뿌네(아따 좋은거...)

나가 산꼬랑가 끔찍한 곳에 있어도 겁나불지 않은 것은 주의 몽뎅이랑 짝데기가 쪼매마한 일에도 나를 지켜준다 이거여
아따! 주께서 저 싸가지 없는 놈들 앞에서 내게 밥상을 챙겨 주시고 내 대그빡에 지름칠해 주싱께로 참말로 나가 기뻐블그마이...

나가 사는 동안에 그 분의 착하심과 넓어브른 맴씨가 나를 찡하게 따라당깅께로 나가 어찌 그 분의 댁에서 묵고 자고 안하겄냐...(아따! 좋은 거...)


(시편 23편 경상도 버전)

여호와가 내 목자 아이가! 내사 마 답답할끼 없데이
시-퍼런 풀구뎅이에 내 디비지고 저 쓴한 또랑까로 낼로 이끄신데이
내 정신 챙기시사 올케 살아라카심은 다 저그 체면 때문이라카네

내 죽을뻔한 골짜구디 껌껌한 데서도 간띠가 부어 뎅길 수 있음은 그 빽이 참말로 여간 아이라!

주의 몽디-와 짝대기가 낼로 지키시고 내 라이벌 죽일 놈 문-디 앞에서 낼로 팔팔 키워주시네
내 인생이 아무리 복잡다 캐싸도 저 양반이 맨날 지키 줄끼니까 내싸 우짜든가 그 옆에 딱 붙어갓고 죽어도 안떠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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