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 수는 없을까?

10,612 2012.03.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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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읽으셨겠지만 조나단 에드워즈가 20세 때 쓴 일기입니다.
정말 그분처럼 살 수는 없을까? 하루 종일 생각했습니다.


1723년 1월 6일 주일 밤

귀중한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몸이 약해지는 한이 있더라도 쉬지 않고 계속적으로 죄를 죽이는 삶을 살 것을, 또한 절대로 세상적인 평안함이나 쾌락을 바라거나 구하지 않기로 다짐한다.

1723년 7월 5일 금요일 아침

지난 밤 내가 '만일 내가 지금 죽는다면 했어야만 하는 일과 하지 말았어야 했을 일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내가 죽음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나를 모든 진리로 인도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더욱 끈질기게 구하며 또한 내 영혼의 상태에 대해 속지 않게 되기를 바라야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후에 50번 결심문을 만들었다.
댓글목록

최덕수님의 댓글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 수 없을까?” 우리 모두의 고민이자 바램입니다. 사람은 동물과 같은 생명체이지만 생명체로만 살지 않고 이성으로 삽니다. 그런데 신자는 이성만으로 살지 않고 성령으로 삽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생명인데, 이 생명으로 살 때 최초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에 합당하게 살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하나님을 위하여 이성과 감정과 의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원리 하에서 스테판 차녹은 우리에게 이렇게 도전합니다.
“당신의 영혼 전체에 은혜가 있습니까? 죄의 더러움과 그리스도의 사랑스러움을 볼 수 있는 계명(啓明)된 판단력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려고 하며, 또한 당신의 구속주를 가까이하려는 새로운 의지가 있습니까? 비록 그 기능들이 약하기는 하지만, 사랑과 열정, 기쁨으로 구성된 올곧은 감정이 있습니까? 당신 안을 들여다보면서 느끼는 당신에 대한 불만족들이 있습니까? 당신 안에서 죄는 강하게 역사하는데 은혜는 약한 것을 보면서, 깊이 탄식하고 슬퍼하며, 또한 더욱 생기 있고 활력이 넘치는 은혜를 들이마시려고 하십니까?”

이 질문에 대해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우리도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되지는 못해도 조나단 에드워즈와 비슷하게 닮아갈 수는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