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조> 우리의 대제사장 그리스도의 속상(贖償)에 관하여 (2017.07.09)

7,128 2017.07.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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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맹세로써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심을 믿습니다.⑴ 그분은 우리를 대신하여 그분의 아버지 앞에 서셔서 완전한 속상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만족시키셨고,⑵ 우리의 죄를 씻어 없애시려고 친히 십자가의 나무에 달려 보혈을 쏟으며 자신을 드리셨습니다.⑶ 이러한 일은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과 같습니다.⑷ 그분이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⑸ 그분은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같았고,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습니다(사 53:5,7,12).⑹ 그분은 본디오 빌라도에 의하여 범죄자로 정죄되었는데, 사실 처음에는 무죄하다고 선언되었습니다.⑺ 그분은 취하지 않은 것도 물어 주게 되었습니다(시 69:4). 그분은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벧전 3:18).⑻ 그분은 우리의 죄로 인한 무서운 형벌을 느끼시면서 몸과 영혼으로 고난을 받으셨고,⑼ 그분의 땀은 땅에 떨어지는 커다란 핏방울과 같았습니다(눅 22:44). 마지막으로 그분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 하고 외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이 모든 일을 견디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바울 사도처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고전 2:2)” 이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옳습니다. 우리는 예수, 우리 주를 아는 것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은 잃어버린 것으로 여깁니다(빌 3:8). 우리는 그분의 상처에서 모든 위로를 얻으며, 단번에 드려진 이 유일한 희생 제사, 곧 신자를 영원히 완전하게 하는 이 제사 외에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는 어떤 다른 방법을 찾거나 고안해 낼 필요가 없습니다(히 10:14).⑽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천사도 그분의 이름을 예수, 곧 구주라고 가르쳐 주었던 것입니다.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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⑴ 시 110:4; 히 7:15~17.
⑵ 롬 4:25; 롬 5:8~9; 롬 8:32; 갈 3:13; 골 2:14; 히 2:9,17; 히 9:11~15.
⑶ 행 2:23; 빌 2:8; 딤전 1:15; 히 9:22 벧전 1:18~19; 요일 1:7; 계 7:14.
⑷ 눅 24:25~27; 롬 3:21; 고전 15:3.
⑸ 벧전 2:24.
⑹ 막 15:27~28.
⑺ 요 18:38.
⑻ 롬 5:6.
⑼ 시 22:15.
⑽ 히 7:26~28; 히 9:24-28.
⑾ 눅 1:31; 행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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