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조> 하나님께서 본질에서 한 분이시며 동시에 세 위격이신 것에 관하여 (2017.04.09)

7,138 2017.04.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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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리와 하나님의 이 말씀을 따라서 우리는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을 믿으며, 그분이 하나의 단일 본질이신 것과 그 안에서 삼위로, 곧 그분들의 교환할 수 없는 특성을 따라서 구별되게 실제로, 참으로, 그리고 영원히,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로 계신 것을 믿습니다. 성부께서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의 원인이시고 근원이시며 시작이십니다. 성자께서는 말씀이시고 지혜이시며, 성부의 형상이십니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오신, 영원한 능력과 힘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구분으로써 하나님께서 세 분으로 분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는 우리에게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각기 그 특성들로써 구별되는 위격이시나, 이 세 위격이 오직 한분 하나님으로 계신다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부는 성자가 아니시고 성자는 성부가 아니시며, 마찬가지로 성령은 성부도 아니시고 성자도 아니심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구분된 세 위격은 서로 나뉘거나 혼합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성부께서 우리의 살과 피를 입으신 것도 아니고 성령께서 그러하신 것도 아니고 오직 성자께서만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부께서는 성자 없이 계신 적이 없으시고 성령 없이 계신 적도 없으십니다. 왜냐하면 이 삼위는 하나의 동일 본질 안에 계시고 영원히 동등이시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첫째 되신 분도, 또한 나중 되신 분도 없으십니다. 왜냐하면 세 위격은 진리와 능력과 선하심과 자비하심에서 모두 하나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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