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13,744 2017.07.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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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꿈을 잃으면 소망이 없습니다. 어떻게든 되찾아야 하지요. 저는 성경이 그것을 해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적어도 제게는 분명 그랬습니다. 성경은 신앙의 선조들이 꿈과 환상을 따라 보이지 않는 본향을 바라보며 살았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듣는 이들도 꿈을 꾸게 합니다. 저는 이 책에서 그들의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어떻게 우리의 비전텔링(visiontelling)이 되는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자신을 “본향 찾는 나그네”라 증거했다고 합니다(히 11:13-14). 본향을 찾는다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그 말에는 떠나온 곳이 아니라 도착해야 할 어딘가를 본향으로 여겼다는 암시가 들어 있습니다. 과연 그곳은 뒤가 아니라 앞에 있었습니다. 신앙의 선조들은 나그네지 유랑민이 아니었습니다. 약속을 따라 “하늘에 있는” 본향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나아갔으니까요. 그러니 그들은 선견자(visionary)였습니다. 그들의 발자취가 우리의 비전이 되는 것은, 우리도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같은 꿈을 꾸며 동일한 목적지를 향해 길에 나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왜 지금 우리 눈에 그 길이 밝히 보이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같은 본향을 바라보는 것일까요? 세상만 꿈을 잃고 방황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도 신기루에 홀려 있는 것은 아닐까요. 비전이 없는 백성은 방자히 행한다는 말씀에 마음이 떨립니다(잠 29:18).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이야기로 돌아가야 합니다. 비전(vision)은 스토리(story)에서 나오니까요. 선조들의 발걸음을 추적하는 것은 우리의 눈이 그들이 보았던 비전으로 열리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1. 에덴의 비전_ 아주 먼 옛날 하늘과 땅에서는│노아
2. 본향 찾는 나그네의 비전│아브라함
3. 노숙자를 회복시킨 꿈│야곱
4. 총리가 된 노예 소년의 꿈│요셉
5. 도망자의 삶을 변화시킨 비전│모세
6. 꿈을 잃은 시대의 비극│여호수아
7. 두 여인, 두 아이의 비전│사무엘
8. 왕이 된 목동의 비전│다윗
9. 우리를 새롭게 하는 비전│이사야
10. 해골도 살려 내는 비전│에스겔
11. 포로 소년과 황제의 꿈│다니엘
12. 메시아의 비전│예수님
13. 땅끝 비전과 선교│바울
14. 시온의 비전_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사도 요한
에필로그


<저자 소개 - 신국원 목사>
- 총신대학교 신학과. (B. A.)
-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M. A., M. DIV., TH. M.)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철학 박사. (PH. D.)
- 캐나다 토론토 기독교학문연구소(INSTITUTE FOR CHRISTIAN STUDIES).
- 미국 칼빈대학교 언론학부 객원연구교수,
-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객원연구교수.
- 미국 칼빈대학교 헨리 미터 센터(HENRY MEETER CENTER) 펠로 교수.
- 미국 앤아버(ANN ARBOR) 한인성서교회를 담임.
- 現 총신대학교 신학과 철학 담당 교수.
- 現 삼일교회 협동목사.
- <저서> 『니고데모의 안경』, 『신국원의 문화 이야기』, 『포스트모더니즘』, 『변혁과 샬롬의 대중문화론』, 『대중문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기독교인의 생활윤리』, HERMENEUTIC UTOPIA: HANS-GEORG GADAMER’S PHILOSOPHY OF CULTURE (TFT PRESS) 등.
- <역서> 『대중문화전쟁』, 『변증학』, 『서양 사상의 황혼에서』, 『행동하는 예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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