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0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0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0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0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0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0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0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09.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10.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제12문>
그러면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에 따라서 일시적인 형벌과 더불어 영원한 형벌을 받아야 할 우리가 이 형벌을 피하기 위하여, 그리고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12문답>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공의가 만족되기를 원하십니다(1).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나 아니면 다른 사람에 의하여 그 공의가 만족되게 하여야 합니다(2).

<제13문>
우리 스스로가 이 만족을 이룰 수 있습니까?

<13문답>
결코 그렇지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죄책을 증가시키고 있을 따름입니다(3).

<제14문>
그러면 한낱 피조물이 우리를 위한 만족이 되어질 수 있습니까?

<14문답>
없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스스로를 죄 되게 한 것에 대해서 다른 피조물에게 형벌을 내리기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이요(4), 둘째로 한낱 피조물로서는 죄에 대해 내리시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진노의 짐을 담당하여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구속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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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
(1) 출23:7; 롬2:1-11
(2) 사63:11; 롬8:3-4
(3) 마6:12; 롬2:4-5
(4) 마6:12; 롬2:4-5
(5) 시49:7-9;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