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현산교회 성도님!
저는 오늘부터 현산교회를 개척하고 처음으로, 무엇보다 제 생애 처음으로 8월말까지 2개월간 장기적인 휴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안식월을 갖기로 결정이 난, 지난 2주간의 시간은 장기 휴식을 계획하는 데에는 다소 모자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시간을 지난 6년 8개월간의 사역을 마무리하는 일에 보내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모처럼 주어진 기회이기에 잘 보내야 되겠다는 생각에 틈을 내어 고민을 하다가 7월말까지 한 달은 육체의 쉼을 누리는데 사용하고, 8월 한 달은 영혼의 쉼과 재충전 하는 일에 사용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이 일은 현산교회 성도님들의 협조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목회자의 장기휴식은 교회가 시간적이고 재정적인 여유는 물론 영적인 여유로움까지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요.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제가 안식월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현산교회가 그만큼 성장했음에 대한 반증이기도 합니다. 2개월 동안 저의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지고, 우리 주님과 더 깊은 사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목회자가 될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여러분들을 위해서, 현산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대신해서 수고하실 김병혁 목사님과 이수환 전도사님, 두 분의 장로님을 비롯한 모든 제직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부부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