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후기ㅎ
08.01.23

강도사님,가영언니,찬영이,찬우오빠 모두 너무 잘쓰시고 다 얘기 하셔서 딱히 할말이 없네요...ㅜ
사실 이번 수련회 갈까 말까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강도사님께는 말씀드리지 않은 것이지만 새로 시작하는 과외와 학원을 빠지고 갔다 와서의 막막함을 생각하니 고민이 되더라구요...
라구 말하면 핑계에 불구하겠죠.
2007년부터 수련회 전까지의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단련시키시고자 주신 시험에 믿음으로 이겨내지 못하고 낑낑거리며 눈물도 많이 흘리고 아파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목사님께서 강도사님께서 아픔을 주신 이유가 분명히 있으실 것이라고 위로해주셔도 제 마음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분명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실수 있을실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있었기 때문입니다.이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하나님께서 저를 그분의 자녀삼지 안아주시면 어떻게하나, 두려움을 느꼈습니다.하지만 그러면서두 차마 그분 앞에서 회계할 엄두를 못내고 있었지요.혼자 아파하고 눈물흘리면서, 두려움에 떨면서 왜 주님께 나아가지 않았나..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스스로에게 답답한 저입니다.아니, 주님께서는 제가 계속 버텼다해도 어떻게해서든지 저의 마음 가운데 임하셔서 위로가 되주시며 다시 그분 품으로 오게 하셨을 것이라 지금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에구...!!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ㅜㅠㅜ
그런 답답한 마음을 안고 수련회에 갔습니다.
첫쨋날에 조금 늦게가서 찬우오빠와 경목오빠와 셋이서 차를 타고 가게되었는데 그 때의 뻘쭘함이란ㅜㅠㅜ 저 자는척 했습니다...뭐 결국 잠들어 버렸지만 말이에요ㅎ
도착하고 조를짜며 이런저런 활동을 하다보니 저녁이 되었어요.저희 조의 조장님은 경목오빠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조의 목표등을 발표했는데 다른 조와 비교했을 때의 너무 초라해지더군요..ㅜ그날 저녁은 닭튀김이였는데 맛은 있었지만 밥반찬으로는 뭔가 부족했어요!!궁시렁ㅡ3ㅡ 말은 이렇게 해두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ㅎ 새콤달콤한 샐러드는 정말 짱이였구요!!
그 후 영화를 보구 야식으로 배달 온 치킨을 먹구ㅎ그 날 저녁 여자들의 방에서는 수다가 새벽 4시?!그 정도까지 끊이질 않았습니다. 첫날은 말씀보다는 서로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친해지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ㅎ
둘쨋날...아침 일찍 일어나 묵상을 했습니다.맨날 피하고 대충 했던 묵상을 정말 하나님의 가르침을 얻고 싶다는 간구를 하며 했습니다.그이구 왠지 모를 홀가분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두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과 가식인 것만 같은 두려움에서 벗어나짓 못했습니다. 시간이 어찌어찌 흐르고 예랑선생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사실 중간에 5분정도 졸기는 했지만 들으면서 많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 원망은 많이했으면서 정작 기도하지 못했던 저의 모습에 부끄러웠고 비슷한..아니 어쩌면 더 큰 아픔을 가진 언니의 삶을 통해 더 많은 위로를 받게되었습니다.그 후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저를 위로해주심이 느껴졌습니다. 주님께서는 저를 당연히 사랑해주시고 위로해주시려 하는데 저 혼자 바보 같이 피하려고 했던 것 같았습니다.
3일째...이단에 대한 강의를 들은 것 같습니다.아 죄송해요ㅜㅠㅜ
기억력이 부족해서 여러 사건들이 막 겹쳐서리ㅎ
강의를 보며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 적혀있는데 어떻게 기독교에서 조차 그 많은 사람들이 이단으로 빠질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장 충격적인건 우리 시아가!!!이단이라는 겁니다.ㅜㅠㅜ
수련회에 갔다 온 다음에 기도제목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그중에서두 시아준수는 제발 빠져나올수 있도록 해달라구요..ㅡ,,ㅡ으헝헝
그 후 전도를 나갔습니다.그런데 내리자마자 절망했습니다.사람들이 정말 없었던 것이여요 ㅜ설상가상으로 다행히두 만난 맘씨 좋은 슈퍼 아줌마의 증언에 따르면 마을 사람 거의다가 교회에 다닌다는 것이였죠..ㅜ그래서 그래두 읽어보시라구 손에 전도지를 꼭 쥐여드리고는 계속 사람을 찾아 방황만했습니다.ㅋㅋ밖에서 계속 걸어다니니까 춥더군요ㅜ 거기다 제가 오버스런 행동을 해서 약간의 감기에 걸린 것 빼고는 그래두 전도에 대한 힘듬과 함께 영민오빠네처럼 절에 내려지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를 느꼈습니다.
그날두 기도를 하게되었습니다. 수련회에 대한 간증을 하고 무엇을 쓰는 시간이였는데 간증하다가 너무 하나님께 무엇인가라도 고백하고 싶고 무엇에 복받치는 감정때문에 기도시간이 아니였음에도 혼자 기도를 했습니다.하자마자 눈물이 나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쪼끔 뻘쭘해요ㅜ
주님께 고백하고 서로 울면서 기도를 해주었습니다.다른 누군가가 저를 위하여 기도해준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하였던 시간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길게 게임을 했죠...ㅋㅋ
아 원준오빠한테 너무 미안해요..ㅜ오빤 내 흑기사 받아주었는데 저는 흑장미 안받아죠서 오빠가 2배로 맞은걸 생각하면ㅋ
마지막날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않납니다...ㅜ
정말 하루종일 잤습니다.세상에 아침도 굶고 잠자고 있었다니깐요!!
정신을 차려보니 회장단을 선출하고 사진을 찍는다는데 이모습이 찍힐껄 생각하니 부끄러워써용ㅡ///ㅡ
그 후 맛나게 점심을 먹고 수련회는 끝이 났습니다.
수진이와가영언이수민언니지수언니의 합동음모로 열애설도 나고 조금 피곤했지만 정말 잘먹고(다이어트 한거 수련회 갔다 와서 다시 찌고...망했습니다ㅜ)서로 믿음 안에서 가까워지는걸 느끼고 무엇보다 많은 위로와 함께 하나님께 쓸데없는 반항을 한 저를 그분의 품으로 돌아올수 있게 도와주었고 많은 것을 얻게 해준 정말정말 의미있는 수련회였습니다.ㅎ
정말 도와주시고 함께 애써주시며 기도해주셨던 모든분께 감사드리고 강도사님!!수련회는 게속되어야 합니다~~쭈욱!!!!! 으헹헹
0

현산 사랑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296 1940-50년대의 웨스트민스터 채플의 예배 모습 최덕수 08.05.06 9,285
295 그랜드래피즈에서 손윤정 08.04.28 9,072
294 Re 그랜드래피즈에서 최덕수 08.04.28 9,540
293 이단이 운영하는 기업체, 단체, 시설 등에 대한 목록입니다. 이수환 08.04.15 21,238
292 나이가 든다는 것은 장철호 08.03.19 14,899
291 임마누엘이 우리의소망이다(좋은 설교말씀) +2 손윤정 08.02.09 9,945
290 네번째편지(그랜드래피즈에서) 손윤정 08.02.03 9,113
289 샬롬^-^ㅋ +1 김예랑 08.02.01 7,760
288 08년도 중고등부 겨울수련회를 다녀와서... +1 김가영 08.01.26 9,154
287 세번째 편지(그랜드래피즈에서) +2 손윤정 08.01.26 8,134
286 수련회후기ㅎ +3 이진주 08.01.23 7,922
285 늦었지만.... +2 최찬영 08.01.23 9,943
284 중고등부 수련회 잘 다녀왔습니다. ^^ +2 이수환 08.01.19 9,128
283 중고등부 겨울수련회를 잘다녀왔습니다! +4 김가영 08.01.17 8,529
282 두번째 편지(손윤정) +1 손윤정 08.01.15 8,292
281 잘 도착했습니다(손윤정) +2 손윤정 08.01.08 8,156
280 Re 잘 도착했습니다(손윤정) 최덕수 08.01.09 6,555
279 Re 잘 도착했습니다(손윤정) 이 충미 08.01.09 5,218
278 그랜드래피즈에서 신동창 드림 +5 신동창 08.01.06 9,976
277 Re 집사님께 제일 부러운 것은... +2 이수환 08.01.07 8,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