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네요. 목사님, 사모님, 호산나, 수산나
08.09.14

김 목사님 안녕하세요.(나그네 님)
캐나다 캘거리의 로키산이 기억납니다.
요즘도 가끔은 사진을 보며 목사님 가정과 함께 했던 추억을 되살려 봅니다.
밤 늦은 시간 어렵게 찾은 민박에서 컵라면으로 하루 저녁을 채웠던것, 객이 되어서 5일간 주인 집 안방을 점령했던 일, 호산나 수산나와 저희 아이들이 연출했던 쿵푸 판다.
아이들의 주인공에 맞는 코디와 창의적인 연기는 대단 했었지요.
그 추억을 다 이야기 하려니 너무 많은 지면이 필요하기에 생략합니다.
사모님과 목사님, 아이들의 자상한 배려와 사랑으로 5일간의 여행은 잊지 못할 여행이었습니다.

고국이 더 그리워 질 때 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신앙 때문에 나그네로 살아가시는 목사님과 가정에 주님의 따듯한 보살핌과 위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목회자요 가장으로서 사역과 가정을 돌보심에 한 편 어려움도 있으시지만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체험하는 일 들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스런 호산나, 수산나도 보고싶네요.
어려움 가운데서도 기쁨으로 섬겨주셨던 사모님도 보고 싶습니다.
현산교회를 사랑하시며 현지 소식을 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캘거리 사역 진행 상황과 기도 제목도 자주 알려주시고요.
목사님을 아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테니까요.

멀리 타국에서 목회자로 말씀 연구에 전념하시는 지금의 상황과 개혁 교회를 경험하시고 계신 다양한 체험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10년 이후면 가능할까요?...)
귀국 후 목사님께서 담당할 양떼에 풍성한 복음의 말씀과 은혜를 나눌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목사님을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우리의 유일한 안식처인 저 기이한 십자가 아래서 평안을 누리시고 영혼의 참된 안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캘거리 개혁신앙연구회와 현산교회에 속한 신자의 삶에 주님의 풍성한 사랑으로 인하여
참된 사랑을 가진가가 전할 수 있는 사랑, 온유, 겸손한 심령이 되어 사랑을 나누는 두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어그러진 본성으로 인한 편협함, 옹졸한 비판의 칼날, 차가움과 냉랭한 마음이 갈보리 십자가로 인하여 우리의 마음이 사랑으로 타오르기를 바랍니다.

김 목사님! 최근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신앙의 본질과 수준은 사랑으로 드러나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 안에 사랑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의 수준이 어디인지, 우리는 어디에 신앙의 뿌리를 두고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40살이 되어서 그 십자가의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 알게 되었으니
헛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조금 알게 해주셔서 주님께 감사합니다.

옥타비우스 윈슬로우 "십자가 아래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다른 성도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우리가 얼마나 자주 겟세마네 동산을 걷고, 얼마나 자주 갈보리 언덕에 가는지에 비례합니다.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후 3:5)

목사님 가정을 사랑하는 신동창 드림.
두서없이 몇 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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