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명은 무엇일까?
12.03.12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하나" 가 저의 요즘 고민거리입니다. 쌍둥이들이 올해까진 5살이라 그냥 저냥 저랑 어울려 놀면 되는데 내년에 6살이라 유치원이든 어디든 가야할텐데 유치원 가면 학교, 학원... 줄줄이 사탕으로 어딘가에 가서 공부를 해야겠죠?

몇 달 전만해도 애들이 학교에 가는게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졌으나 지금은 반신반의 입니다. 학교라는 곳에 꼭 보내야하나 싶어요. 현재 현산에는 여러 가정들이 홈스쿨링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정보를 얻어 보고자 차선미 성도님과 몇몇 홈스쿨링 하시는 가정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에휴~~~ 저처럼 끈기없고 애들한테 버럭 소리나 지르는 엄마는 정말 작심 삼일 하다가 말겠더군요.
홈스쿨링하시는 부모님들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나 못하는 그 일을 이루시기 위해 그 가정들에게 그 일을 감당하실만한 능력과 지혜를 주신것 같습니다.

블로그 글들을 읽어 보고 난 후 더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거 내 능력으로는 홈스쿨링은 어림도 없고, 학교 보내놓고 성적때문에 자식들 닥달안 할 자신도 없고...
하나님, 저는 왜 이리 팔랑귀에다가 끈기도 없고 약한 엄마입니까? 과연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책과 장난감이 없어도 지들끼리 깔깔대며 놀고 있는 천진난만한 둥이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에겐 각자 맡겨진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빨리 발견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깨닫게 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후자인것 같아요. 요즘 희미하게나마 조금씩 저의 사명에 대해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말 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그 길로 이끌어 주신다면 그것이 저의 사명이겠지요.

저의 소원은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주님께 영광돌리는 것입니다.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세상 욕심에 눈 돌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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