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도르트신조 강해를 읽고
15.11.20

‘도르트신조 강해’를 읽고

지난 학기 구역 모임에 참석을 했을 때 같은 구역의 이형국 성도님께서 두꺼운 책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이미 구역 교재로 보고 있는 ‘은혜의 방식’도 두께로는 뒤지지 않는지라 저만 받은 것에 대해 다들 안도하시는 눈치였습니다.^^

단지 추천만도 아니고 직접 구입하셔서 주신 책이라 읽지 않는 것도 예의가 아닌지라 틈틈이 읽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도르트 신조에 대한 강해는 최덕수 목사님께서 주일 저녁예배 때 이미 설교하신 내용이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그때는 저녁예배에 띄엄띄엄 나가던 때라 도르트 신조에 대해 깊이 알지도 못하고 신조의 중요도에 대해서도 그만치 절감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추천사와 서문을 읽으면서 도르트 총회의 배경을 이해하고 목사님의 온라인 설교와 책을 함께 읽으며 저도 모르게 책을 즐기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실 설교만 들을 때보다 들은 설교를 활자화 된 문서로 보게 되니 이해와 정리가 쏙쏙 되었습니다.

요약을 하여보면,
네덜란드 개혁교회에 문제가 되어진 아르미니우스의 추종자들이 내건 항의문(5개 내용)에 대해 도르트의 선조들(책에서 이렇게 묘사합니다만 도르트레히트의 사람들만의 구성이 아니라 당시 유럽의 개혁주의자들의 총회를 말합니다.)이 그들의 오류에 대해 반박한 내용으로 최종결의문을 발표한 것이 도르트신조(신경)라고 한답니다.

이 5가지 내용이 흔히 알려진 칼빈주의 5대교리(튤립)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전적 타락, 무조건적 선택, 제한속죄, 불가항력적 은혜, 믿음안에서의 견인.
이 내용을 강해를 통해 읽게 되면서 저는 더 은혜 속에 거하게 되었고, 감사를 느끼게 되었고, 극도의 자신에 대한 비참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확고한 확신 가운데 있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리를 머리로 알 때에는 내가 알미니안(아르미니우스 주의자)인 것을 알지 못하다가 성령님의 깨우치심 아래서 돌아보니 지금껏 알미니안으로 살아온 내 삶이 부끄럽기까지 하였습니다.

이 책은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역자의 서문에 “이 책은… (중략) 모든 설교가 값없이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으라고 부드럽고 상냥하면서도 뜨겁게 부릅니다. 또한 이 책은 기도와 묵상을 도와줍니다. 신자라면 누구나, 특히 처음 믿을 무렵 가질 많은 영혼의 고민에 답을 주기에 불신자나 초신자에게도 유익한 책입니다.” 라고 쓰고 있습니다.

믿을만한 사실은 책 읽는 재미를 상실한 저도 다시 책을 잡게 만든 좋은 책이라는 점입니다.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팁은 인용된 성구나 참조된 성구들을 일일이 성경에서 찾아 묵상하면서 읽어보세요.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롬9:16”

어제 구역모임을 교회에서 했는데 교회책장에 이번에 새 책으로 비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느 분이 첫 대여자가 되실까요?^^


출판사: 그책의 사람들

저자:코르넬리스 프롱크

가격: 25,000원 (이형국 성도님 감사합니다. 책값은 독후감과 성도를 섬기는 일로 갚겠습니다.)
0

현산 사랑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57 주님의 인도하심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정보영 05.03.14 8,110
156 루포에 관하여 노은경 05.03.11 8,478
155 Re 루포에 관하여 최덕수 05.03.12 8,145
154 수련회 잘 다녀왔습니다. ^^ 이수환 05.01.06 8,199
153 Re 수련회 잘 다녀왔습니다. ^^ +1 장철호 05.01.07 8,129
152 이재화 선교사 사모님 위암 판정... 기도 부탁! 최덕수 04.12.30 7,425
151 OldBoy를 보고 노은경 04.12.30 8,705
150 성탄 잘보내셨죠? 김경란 04.12.28 7,552
149 Re 성탄 잘보내셨죠? 최덕수 04.12.28 7,766
148 행복한 성탄이 되세요. 노용훈 04.12.24 7,312
147 Re 행복한 성탄이 되세요. 최덕수 04.12.26 8,770
146 평안히 다녀가셨지요 최성현 04.12.20 9,163
145 Re 평안히 다녀가셨지요 최덕수 04.12.21 16,740
144 나무 식탁 필요하신 분 가져 가세요! 강정희 04.12.09 10,649
143 주님의은혜에 감사 손삼미 04.12.02 10,555
142 Re 주님의은혜에 감사 최덕수 04.12.03 7,612
141 Re 주님의은혜에 감사 강정희 04.12.06 7,880
140 최덕수 목사님 평안하시구요 최성현 04.11.24 7,827
139 Re 최덕수 목사님 평안하시구요 최덕수 04.11.25 7,864
138 송순의 성도를 위한 기도 부탁! 최덕수 04.11.23 7,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