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각오 주기철'을 보고
15.12.29

12월 25일 성탄 감사예배때 목사님이 말씀하셔서 보게되었습니다.

사실 당일에는 본방송으로 보지못하고 하루 지나서 인터넷으로 다시보기를 통해서 보게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드라마인 줄 알았더니 다큐멘터와 드라마가 같이 혼합된 다큐드라마 형식이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다큐드라마는 한 일본인 목사와 그의 아들의 이야기로 부터 시작이 됩니다. 일본인인 스미요시 겐(동경에서 태어났으며 파리에서 철학전공)과 목사인 그의 아버지 스미요시 에이지는 일본 동경에서 살았으나,그의 아버지인 에이지씨는 일제시대 한국에서 신사참배를 강요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사죄해야한다는 발언으로 인하여 동경에서 후쿠시마(원전폭발한 그곳)로 쫓겨나게 되며, 현재까지 그곳에서 목사로 재직중입니다.

그의 아들인 겐은 이러한 아버지가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그것이 한국의
주기철목사의 일사각오의 신념에서 영향을 받게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주기철 목사 그가 누구인지에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국에 오게되고 그의 발자취를 찾아 가게 됩니다.

이후 주기철 목사님의 막내아들인 고 주광조 목사님의 시선으로 이야기는본격적으로 전개가 됩니다.

어렸을적 조만식선생님이 세우신 오산학교를 다니게 되며 민족정신을 고양하고자 교육을 받아온 주기철 목사님은 어렸을적 외국선교사가 세운 교회에 먹을것을 나눠준다는 얘기를 듣고 교회와 처음 인연을 맺게됩니다.
향후 신학교를 거쳐 목사안수를 받게 되고 마산 문창교회 목사로까지 재직을 하게되고 이후 평양의 산정현 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게됩니다.

일제는 기독교릉 비롯한 각종 종교단체에 신사참배를 강요하였으나 주기철목사님은 천왕을 신격화하고 있는 일본의 신사참배를 십계명에 반한다는 내용으로 참배를 하지않게 됩니다.
이를 눈에 가시로 여기던 일제는 주기철목사님을 불법 연행 감금후 본격적인 고문과 회유에 들어가나 주기철목사님은 끝까지 신념을 버리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일제의 압박으로인해 각종 종교계는 일제에 굴복하게되고 불교계를 시작으로 로마카톨릭을 지나 기독교에서도 감리교 성결교 성공회를거쳐 마침내 장로교에서도 공식적으로 신사참배를 하게 됩니다.

이를 수감 중 알게 되고 탄식하게 되었으며, 잠시의 수감생활에서 풀려나게되나 여전히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하게되며 마지막 연행을 당하게 됩니다. 산정현 교회신도들도 이러한 목사님의 뜻을따라 일제의 삼험한감시속에서 자체적으로 예배활동을 이어갔으나, 이 또한 일제의 탄압을 받게 되고 교회 신자들도 연행되게 됩니다.

마지막 처절한 고문 끝에서도 주목사님의 신념은 꺽이질 않았고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한없이 낮아지시며 십자가의 고통을 받은것을 생각하시며 본인의 고통도 예수님께서 직접 짊어 지신다는 생각을 갖고 끝까지 신념을 꺽지 않으셨습니다.

마지막에 일본은 주목사님의 가족들까지 불러서 주목사님의 고문장면을 직접 보여주며 회유를 유도 하였으나, 주목사님의 신념을 꺽지 못하였으며 결국 눈을 감으시고.하나님께로 가시게 됩니다.

요즘 기독교가 세상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있으며 외향의 성장과 반비례하여 신앙의 순수함과 신념이 많이 퇴색된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신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그것도 공중파에서..)

아직보시지 않은.분들은 꼭. 한번은 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년 3월에는 극장판으로 재 구성해 영화로개봉을 한다하네요.
0

현산 사랑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536 진짜결혼 책나눔 - Intro 황보라 17.06.12 12,483
535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갈3:3) 자유게시판 글쓰기 17.05.10 9,001
534 (종교개혁탐방) 누아용 칼빈의 생가를 찾아가다 김건순 17.04.29 20,595
533 조기 대선을 앞두고 +2 황보라 17.04.27 13,167
532 한글 개역개정판(4판) 성경 정오표 (2008-2017) +8 태영백 17.04.24 18,835
531 나오미, 오나미 살짝 헤깔렸네요. +2 차선미 17.04.13 12,113
530 교회의 전문성? +5 황보라 17.04.10 11,201
529 이제 그만 써야 할 호칭, 평신도.('특강 종교개혁사' 발췌 글) +2 구동주 16.12.08 11,749
528 별이 들어오다(한국 입양홍보회 입양가정 수기 공모전 출품작) +5 이현규 16.08.29 11,325
527 레지던트 이블 +1 황보라 16.08.23 12,640
526 What are infralapsarianism and supralapsarianism? +5 차선미 16.08.17 18,742
525 인간본성의 4중상태 - 독후감/내용요약 +3 김정철 16.08.11 13,669
524 데살로니가전서 정리 김원동 16.07.28 11,798
523 영적인 사람, 말씀의 사람, 성령의 사람 구동주 16.06.27 11,572
522 [눅17:7~10]본문에 대한 칼빈주석 구동주 16.03.04 10,457
521 '일사각오 주기철'을 보고 천성원 15.12.29 10,244
520 '현산교회 사행시인' 조장환 성도님을 소개합니다^^ 장철호 15.12.26 12,709
519 15.12.25 성탄 감사 예배 - 설교 정리 김원동 15.12.25 10,972
518 독서후기-도르트신조 강해를 읽고 +3 김도형 15.11.20 11,058
517 '성도의 불행에 답하다'(브라이언채플 엮음/지평서원)에 나온 설교 한 부분. +3 구동주 15.10.13 1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