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직 신앙고백서] <제 37조> 최후의 심판 (2017.10.29)
17.10.29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주께서 정하신, 그러나 모든 피조물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그때가 이르고 택함 받은 자의 수가 차게 되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에 크신 영광과 위엄 가운데 승천하셨을 때처럼 육신을 가지신 채로 눈에 보이게 하늘로부터 오셔서(행 1:11) 죽은 자와 산 자의 심판을 선언하실 것이고, 불로써 이 낡은 세상을 태워 정결케 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때에는 세상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살았던 모든 사람이, 남자와 여자와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에 소환되어, 이 위대하신 재판장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살전 4:16). 그때에는 전에 죽었던 모든 사람이 땅에서 살아날 것이며, 그들의 영혼은 전에 있었던 자신들의 몸과 다시 연합될 것입니다. 또한 그때까지 살아 있는 사람들은 다른 이들처럼 죽지 않고, 그 순간 변화되어 썩을 몸이 썩지 않을 몸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리고는 책들이 펼쳐질 것이고(계 20:12), 죽었던 자들은 그들이 세상에 살 때에 선악 간에 행하였던 일들에 따라 재판을 받을 것입니다(고후 5:10). 참으로 그때에는 모두가 세상에서는 그저 오락과 농담으로 치부하는 무익한 말들을 했던 것들에 관하여 일일이 해명하여야 할 것입니다(마 12:36). 또한 그때에는 사람들의 비밀과 위선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하고 불경건한 자들에게는 이러한 재판을 생각한다는 것이 매우 무섭고 두려운 일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택함 받은 경건한 자들에게는 그 생각이 큰 소망과 위로가 됩니다. 왜냐하면 그때에 그들의 구원이 완성될 것이며, 그들이 감당하여야 했던 고생과 수고의 열매들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결백함이 만인에게 알려질 것이며, 이 땅에서 그들을 박해하고 탄압하고 괴롭히던 악인들 위에 하나님의 맹렬한 보복이 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악인들은 또한 그들의 양심이 스스로를 죄 있다고 증거할 것입니다. 그들은 불멸할 것이나, 마귀와 그의 사자(使者)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서 영영히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마 25:41).

그러나 반대로, 택함 받은 신실한 자들은 영광과 영예의 관을 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드님께서 성부 하나님과 그의 택하신 천사들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마 10:32).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내실 것입니다(계 21:4). 그리고 세상의 많은 재판장과 통치자들로부터 이단이나 불경건한 자들로 정죄되었던 그들의 대의(大義)가 그때에는 하나님의 아들의 대의인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때에 주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이 전에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영광을 은혜의 보상으로 그들에게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장차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들을 충만히 누리게 될 이날을 대망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0

교리강해

번호 제목 설교자 날짜 조회수
38 벨직 신앙고백서 <제 37조> 최후의 심판 (2017.10.29) 현산교회 17.10.29 18,109
37 벨직 신앙고백서 <제 36조> 정부가 맡은 과업 (2017.10.22) 현산교회 17.10.22 17,603
36 벨직 신앙고백서 <제 35조> 성찬의 성례에 관하여 (2017.10.15) 현산교회 17.10.16 17,552
35 벨직 신앙고백서 <제 34조> 세례의 성례에 관하여 (2017.10.08) 현산교회 17.10.08 10,361
34 벨직 신앙고백서 <제 33조> 성례에 관하여 (2017.10.01) 현산교회 17.10.01 17,490
33 벨직 신앙고백서 <제 32조> 교회의 질서와 권징에 관하여 (2017.09.24) 현산교회 17.09.24 9,755
32 벨직 신앙고백서 <제 31조> 교회의 직분자들에 관하여 (2017.09.17) 현산교회 17.09.17 9,323
31 벨직 신앙고백서 <제 30조> 교회의 치리에 관하여 (2017.09.10) 현산교회 17.09.10 10,475
30 벨직 신앙고백서 <제 29조> 참된 교회와 거짓 교회의 표지(標識)에 관하여 (2017.09.03) 현산교회 17.09.03 10,091
29 벨직 신앙고백서 <제 28조> 교회에 가입할 의무 (2017.08.27) 현산교회 17.08.27 18,618
28 벨직 신앙고백서 <제 27조> 보편적 교회에 관하여 (2017.08.20) 현산교회 17.08.20 10,757
27 벨직 신앙고백서 <제 26조> 그리스도의 중보에 관하여 (2017.08.13) 현산교회 17.08.14 17,847
26 벨직 신앙고백서 <제 25조> 율법의 완성이신 그리스도 (2017.08.06) 현산교회 17.08.08 10,463
25 벨직 신앙고백서 <제 24조> 거룩하게 하심과 우리의 선행에 관하여 (2017.07.30) 현산교회 17.07.30 10,189
24 벨직 신앙고백서 <제 23조>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의로움 (2017.07.23) 현산교회 17.07.23 9,798
23 벨직 신앙고백서 <제 22조>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롭다 하심 (2017.07.16) 현산교회 17.07.16 8,417
22 벨직 신앙고백서 <제 21조> 우리의 대제사장 그리스도의 속상(贖償)에 관하여 (2017.07.09) 현산교회 17.07.09 7,912
21 벨직 신앙고백서 <제 20조> 그리스도의 안에서 나타내신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에 관하여 (2017.07.02) 현산교회 17.07.02 7,048
20 벨직 신앙고백서 <제 19조> 그리스도의 한 위격 안에 있는 두 본성에 관하여 (2017.06.25) 현산교회 17.06.25 6,481
19 벨직 신앙고백서 <제 18조> 하나님의 아드님의 성육신에 관하여 (2017.06.18) 현산교회 17.06.18 6,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