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입니다~
08.08.06

노은경 성도님이 질문하신 ‘하늘의 군대’라는 말은 성전을 무시했다는 유대인의 고소에 대한 스데반의 변증적 설교 중에 나옵니다. 스데반은 모세와 성전을 무시한 존재는 자신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출애굽 이후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치 않고 그 마음이 애굽으로 향한 사실과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사건을 설명하였습니다. 우리가 아는 바대로 이 우상숭배는 르호보암 때에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된 후에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스데반은 “그 때에 저희가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스데반은 “하나님이 돌이키사 저희를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두셨으니....”라고 하였습니다(롬 1:26 참조).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하늘의 군대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천군 천사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눅 2:13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여기서는 그렇게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노은경 성도님이 말씀하신 대로 스데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상을 말하면서 이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군대를 NIV 성경에서는 ‘the heavenly bodies’ 라고 번역을 했고, KJV과 NASB는 'the host of heaven'이라고 번역했습니다. 하지만 개역성경은 ‘하늘의 군대’라고 번역했는데, 이는 원문을 따라 번역을 잘 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의 군대’가 무엇일까요? 직접적으로는 이방사람들이 섬긴 하늘과 해와 달과 별을 가리킵니다(아래 참조 구절을 보세요. 신 4:19; 왕하 21:3, 5; 렘 8:2). 확대해서는 노은경 성도님이 지적하신 대로 ‘하늘의 군대’가 사단을 가리킨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복음서에 보면 귀신의 이름을 말할 때 ‘군대’라고 표현하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이고(막 5:9), 우상을 섬기는 것은 곧 귀신에게 경배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고전 10:20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질문에 대답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에도 열심히 성경 읽으시는 노은경 성도님께 주께서 힘주시길 기도합니다.

(신 4:19)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성신,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
(왕하 21:3) 그 부친 히스기야의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 왕 아합의 소위를 본받아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하여 섬기며
(왕하 21:5)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단들을 쌓고
(렘 8:2) 그들의 사랑하며 섬기며 순종하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 별 아래 쬐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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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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