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를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새로 배우고 있는 중이지만, 이 책처럼 많은 것을 뚜렷하게 알게 해 주는 책이 있을까 싶네요. 교리적인 책은 제법 접했지만, 올바르지 못한 감정에 속고 있는 현상을 너무나 논리적으로 잘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또 한 사람의 위대한 스승을 만나 마음이 벅찹니다. (제가 또 너무 진지하게 오버하죠. ^^)
배우면 배울수록 갈길이 너무나 한참 멀었다는 것을 느끼지만, 쫓아 가는 길이 힘들지는 않네요. 좋은 안내자들이 이렇게 많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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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사람들이 성경 본문과 관련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영적인 지식이 아니다. 어떤 떠오르는 생각기 적절한 성경 본문과 연관되었다 해도, 그 생각은 영적인 가르침이 아니다. 예를 들어 뉴잉글랜드에 사는 어떤 사람이 많은 어려움과 위험들에 노출 될 수 있는 로마교나 이교 지역으로 가는 것이 자신의 의무인지 아닌지를 고민하다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알려 달라고 기도했다고 하자. 간절한 기도 끝에 창세기 46장에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하신 말씀이 갑자기 그리고 특이한 방식으로 마음 속에 떠올랐다고 하자.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이 본문이 그 사람에게 떠오르기 전에는 그 본문은 야곱과 그의 행동에만 관계된 것이지만,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이 본문이 떠오르게 하시고 또 적용하게 하신 데에는 더 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그러나 이런 생각에는 성령의 영적이거나 은혜로운 인도하심의 본질에 속한 것이라고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성경 본문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본문을 영적으로 안다는 것이 아니다. 영적으로 성경을 이해한다는 것은 성경이 말씀하는 것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다. 그것은 성경 본문에 담겨 있는 본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지.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이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영적으로 바르게 조명될 때, 과거에는 영적으로 어두워서 보지 못했던 성경을 바로 볼 수 있게 된다.
영적으로 성경을 이해한다는 것은 마음의 눈이 열려서 성경의 참된 의미 속에 담겨 있고 또 성경이 기록된 이래로 항상 그 안에 담겨 있던 영광스러운 일들의 놀라운 탁월성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완전성과 그리스도의 탁월성과 충분성이 사랑스럽고 밝게 드러난 것을 바라보는 것이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이 탁월하며 합당함을 하는 것이며, 성경의 계명들과 약속들이 보여 주는 영적인 영광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것은 성경 속에 항상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그가 만일 영적으로 소경 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말씀을 주시거나 또 그에게 새롭게 말씀하심으로 더해진 새로운 의미와 상관 없이 그 전에도 볼 수 있었던 것을 바라보는 것이다
신앙 감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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