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의 안부^^
08.11.26

주 안에서 평안을 빕니다.

김병혁 목사입니다.

안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현산 홈피에 들어와 보니, 그사이 여러 소식들이 있었네요. 다들 강건하시지요?

우선 감사의 마음부터 전합니다. 몇 일 전에, 보내 주신 성찬기를 잘 받았습니다. 내년 초쯤에 처음으로 성찬식을 시행하려고 계획중이어서, 성도님들과 교회론과 함께 성찬에 대해 공부중에 있습니다. 주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예배와 함께 성찬에 참여하게 되는 일은 정말 놀랍고 신비로운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날의 첫 성찬식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립니다. 이 영광스러운 주의 사역 가운데 현산 교회의 성도님들께서 마음을 보태주신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성찬을 행할 때마다, 늘 자연스레 현산 교회와 성도님들을 생각할 수 있게 되는 일도 저희들에게는 성찬의 나눔과 더불어 기쁨 중의 하나이겠지요. 그래서 더욱 의미있고 뜻깊은 성찬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수환 목사님께서 사임을 하시게 되셨다고요? 저도 전도사로부터 목사가 되기까지 수년을 한 교회에서 머물렀던 기억이 있는지라, 떠나시는 이 목사님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리게 됩니다. 이 목사님 가족과 교회 식구들 사이에 그간의 깊은 정을 생각해 보면, 서로에게 아쉬움과 그리움이 크게 남는 일이겠다 싶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예비하신 길이라 믿기에 떠나시는 이 목사님과 가족이나 남는 성도님들이나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가 더욱 넘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제가 현산 교회에 잠시 머무르는 동안, 이 목사님께 더 친근한 선배요, 친구로서 대해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많습니다. 하지만 또 뵐 날이 있겠지요.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를 위해 더 진실하고 정직한 종으로, 한 믿음의 형제로 더 기꺼운 마음으로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목사님과 가족이 함께 나아 갈 사역의 행보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능력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철중 강도사님께서 부임하셨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강도사님께서 이 목사님의 사역을 이어받게 되어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강도사님과는 청년 사역때부터 지금까지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늘 변치 않는 소나무 같은 분이지요. 강도사님의 새로운 사역 가운데도 주께서 주시는 아름다운 열매들이 풍성하게 맺어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부족한 자와 저희 가정을 기억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혹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께도 주 안에서 안부와 감사를 전합니다. 일일이 인사를 여쭙지는 못합니다만, 언제나 동일한 마음으로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저희 가족과 사역 소식도 전해 드리지요.

모든 분들께 주의 강건하심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캘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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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혁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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