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며 우리가 과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만한 존재들인가? 우리가 하나님께 태초에 우리 인간에게 하셨던 약속을 지키시라고 말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가끔 꼴보기 싫은 사람, 미운 사람이 있으면 속으로 그 사람이 골탕 먹었으면 좋겠다 혹은 내가 무슨 상관인가, 잘 되는 안 되든 쳐다도 안 볼거야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겐 말 안듣는 사람, 우리를 힘들게 하고 약속도 안 지키는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는 일이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아무리 신자라 하더라도 다 용서하고 무한히 사랑을 베푼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이 정말 있기는 할까요?
제가 감히 하나님이라면, (그냥 가정입니다.) 계속해서 사랑을 베풀어도 미운짓만, 악한짓만 하는 인간을 그냥 없애버릴 것 같아요. 인간을 살려두면 계속 죄만 지을 테니까요. 독생자까지 보내셔서 죄악으로 더러운 인간을 살리시려고 그 보혈의 피를 지불하진 않았을 거에요. 인간은 그럴만한 가치가 없는 존재들이니까요.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 갈 수록 내가 정말 구원 받을 만한 존재인가 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됩니다. 죄책감도 커지구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도 조금씩 분명해지구요. 어렸을 때 읽었던 위인전에 세계의 4대 성인은 석가모니, 마호메트, 소크라테스, 예수 라고 써있었죠. 이 시대에도 믿지 않는 자들 중엔 예수님을 그냥 성인 중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은 것 같아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바로 알면 주체할 수 없는 감격에 바로 서 있지도 못할거에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 매주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조금씩 선명하게 알아가는 것 같아요. 지금도 사실 명확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예전엔 삼위일체 하나님이 정말 이해가 안됬거든요.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야 했는가도 이해가 안됬구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아주 조금씩 깨달아 가면서 저도 주체할 수 없는 감격과 감사를 느낍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 특히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말씀이 피부로 와 닿아 갑니다.
하나님, 하나님이라서 다행이에요. 하나님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더라면 전 이 세상에 없겠죠? 우릴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