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 지내셨나요? 너무 찐한 밤을 보낸 탓에 아직도 후유증을 앓고 계신 건 아니죠? 아직 후기가 하나도 없네요.
정말 공기좋고 넓은 곳에서 누구의 엄마나, 아내가 아닌 온리 저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제 자신의 주린 배를 양껏 채웠던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고민하시며 준비하신 손길들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언제 이렇게 진수성찬의 밥상을 받아보았던가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숟가랑만 달랑 올려 놓았을 뿐이네요. 다음 번엔 저도 밑반찬이라도 해올게요.
주일날 인사만 할 때는 저 성도님이 저런 신앙 고민을 가지고 계셨나 싶었던 것들을 서로 허심탄회하게 나누면서 정말 많은 조언을 얻었고 또 용기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어요.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이지만 고통이 없이는 자녀의 신분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요. 겉으로 보기에 고통이 없는 것이 바라는 바요, 좋은 일일 수 있지만 사실은 고통이 없이는 주님과 가까워질 수 없고 성도 끼리도 끈끈한 관계가 될 수 없다는 사실 말이지요.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여러 성도님들과 인간적으로도 많이 가까워졌지만 무엇보다 제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갖게 되었고 여러 분들의 조언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
남성도님들~~~ 너무 부러워하지 마시고 여러분들도 저희들 못지 않은 뜨겁고 끈끈한 모임을 가져 보시는 건 어떠세요? 적극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