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예배 말씀을 듣고..
14.02.13

성찬에 참석할 때마다 영적인 힘이 납니다. (성찬을 통해 영적인 힘을 공급받음도 그리 오래 되지 않았고 과거엔 그냥 의식만 수행했던 꽤 긴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영적인 기력이 오래 지속되지 않음은 내 안에 죄죽임의 삶이 일상화되지 못하기 때문임을 지난 주 설교를 통해서 어렴풋하게 생각에 머물던 것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성찬식은 몇주에 한번 행하기만 하는 의식이 아니라 내 일상적인 삶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내가 삶에서 내 죄와의 싸움, 죄죽임을 행하고 있을 때 더욱 그로 인한 유익이 있다는 이해가 생겼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제 안에는 ‘내가 평생 살면서 얼마나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그냥 이렇게 죄에 지고 회개하고 기뻐하고 또 죄에 지고.. 의 반복을 하다가 생을 마감하지 않을까..’ 하는 무력감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워낙 길들여진 패배감과 두려움 때문에 말씀을 듣고 묵상할 때 받는 기쁨이 얼마가지 못하는 것을 너무나 많이 경험하였지만 이번 주 말씀으로 인해 2개월에 한번씩, 평생동안 주님께서 주신 이 성찬이란 의식에 참석함을 통해 계속 일상에서의 죄와의 싸움을 돌아보고 점검해보게 될 것이고, 이 싸움을 이길 힘을 공급받는 일들을 반복함으로 정말 말씀처럼.. 나 같은 자도 성화라는 것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오래전부터 한번 말씀 묵상에 대해 글을 올려야지 했는데.. 이제 올려봅니다. 밀린 숙제 하나를 한 기분이네요. ^^)
0

현산 사랑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337 현산교회 소개의 글! +2 최덕수 10.10.30 11,362
336 안철수 장로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1 최덕수목사 10.07.24 11,256
335 고난 주간 새벽기도회를 시작하면서..... 최덕수 10.03.23 9,531
334 샬롬 미국에서 그레이스강 10.01.11 7,729
333 Re 샬롬 미국에서 최덕수 10.01.14 10,587
332 『캘거리 개혁신앙연구회』 설립 2주년에 즈음하여 드리는 글 김병혁 09.11.01 10,086
331 김병혁 목사입니다. 주 안에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1 김병혁 09.11.01 16,077
330 Re 김병혁 목사입니다. 주 안에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최덕수 09.11.03 11,271
329 미국에서 안부전합니다. 양재란 09.10.28 9,304
328 Re 미국에서 안부전합니다. 최덕수 09.10.30 10,704
327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CD 제작! 최덕수 09.06.28 11,597
326 안녕하세요 노승수 목사입니다. 노승수 09.04.25 11,816
325 Re 안녕하세요 노승수 목사입니다. 최덕수 09.04.28 18,835
324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이호준 성도입니다. +1 이호준 09.04.24 10,532
323 Re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이호준 성도입니다. 최덕수 09.04.28 11,902
322 안녕하세요 ^^ 선우네 집입니다. ^^ 신평호 09.01.03 17,206
321 4행시 최우수작! ^^ 최덕수 08.12.31 11,293
320 안녕하세요 ^^ 선우네 집입니다. ^^ +1 이수환 08.12.29 10,830
319 Re 안녕하세요 ^^ 선우네 집입니다. ^^ 장철호 08.12.29 11,167
318 Re 안녕하세요 ^^ 선우네 집입니다. ^^ 최덕수 08.12.30 7,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