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5일 주일밤예배 기도문
20.10.25

하나님 아버지.

더럽고 쇠하고 부패할 세상의 것들을 소망으로 삼고 열심을 내며 살았던 무지하고 비천한 저희들을 저희가 하나님을 알기 전에 택하시고 자녀삼아주신 그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원수 되었던 저희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저희를 마지막까지 이 은혜에서 떠나지 않도록 눈동자처럼 보호하실 줄 믿습니다.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참된 믿음의 터 위에 현산교회를 세우시고
말씀사역자를 통해 배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참된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셔서 헛되고 무익한 것에서 돌이키게 하여 주시고
세우신 직분자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통치와 보호하심을 지상 교회에서부터 몸소 경험하게 해주시고
또한 같은 믿음 안에서 모인 지체들과 함께하게 하셔서 인생 나그네 길이 외롭지 않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그러나 세상의 유혹과 육신의 고난과 우리의 죄된 본성과 연약함으로 인해 이 은혜의 내용들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흔들리고 주저하는 저희의 연약한 모습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이 땅에 속한 것들에 우리의 마음이 좌우되지 않도록 저희를 붙잡아주시고
즐거울 때나 고난 당할 때나 우리 마음의 중심이 온전히 하나님을 향하게 하여주시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하늘에 쌓아두신 소망을 굳게 붙드는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세상의 복으로나 우리의 선한 행실로도 스스로를 조금이라도 높이고 드러내거나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자랑이 되게 하시며
여러가지 고난이나 자신의 연약함을 바라보며 낙심하거나 뒤로 물러가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참 소망이요 구원자 되심을 알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친히 비천한 우리의 자리에 내려오셔서 우리가 되어주시고 하나님 것이 온전히 저희의 것이 되게 하여 주신 것 같이
그리고 우리를 끝까지 참으시고 찾으시고 불러주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서로의 짐을 함께 지고 격려하며 권면하고 위로하며 힘이 되는 참된 믿음의 열매들이 풍성해지도록 은혜 베풀어주시옵소서.  
그리하여서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서고 하나 되어서 세상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현산교회가 설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가 이 날을 기념하여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서
현산교회를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과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함께 바라보며 감사하며 위로와 힘을 얻고
다시 나아갈 방향을 더욱 분명히 알고 나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주시는 이 놀랍고 귀한 내용들이 결코 우리 세대에서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에 이어지고 전해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기독학교가 그 일에 귀하게 쓰임받게 하여 주시옵고
이것을 통해 현산교회가 더욱 든든히 서 가며
연약한 지체들과 떠나 있는 자녀와 믿지 않는 가족들도 함께 회복되고 돌아오는 귀한 일들이 이어지도록 은혜로 역사하여주시옵소서.
나아가서 이 나라의 교회들이 함께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따를 수 있도록 바른 길을 제시할 수 있는 등대와 같은 역할도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늘 이 저녁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저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여주시고
우리 영혼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여참위로와 참 안식을 누리며 하나님으로부터 새 마음과 새 힘을 공급받고 나아가는 귀한 예배의 시간이 되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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