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편지(그랜드래피즈에서)
08.01.26

모두들 평안하신지요..한국에 있을땐 교회홈페이지에 거의 접속을 못(안)했는데 여기오니 홈페이지가 있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통할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니까요
중고등부 수련회 후기를 보고 중고등부를 통해 우리 교회의신앙의열매들이 드러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아이들처럼 하나님앞에 좀더 진지하고 순수해져야 함을 느낍니다.
아직은 집에 있지만 일상이 한가롭지만은 않습니다. 집안일이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보통 가정주부도 한가하지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엔 음식만드는게 가장 큰 부담이었습니다. 한국처럼 간편하게 만들어져 있는것도 아니고 미국인들을 위한 용도로 나와있으니 우리입맛에 맞는걸 찾는게 쉽지 않았습니다.고기는 보통 덩어리로 되어있어서 적당히 얼려 일일히 썰어 용도에 맞게 해야하고 잘 못하는 김치도 담느라 좀.....물론 한국마트가 있지만 좀 비싸서빨래도 세탁기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시간을 맞춰야 하고(할때마다 돈을 넣어야 함) 세탁시간도 20분에 끝나기에 제대로 세탁이 안되 별도의 손질도 필요합니다. 남의나라에 사니 이런 불편함은 당연하겠지만 집안일에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합니다. 빨리 익숙해져서 시간을 절약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 갈때는 책을 항상 학교에 놓고 다니고 가방에는 스노우팬츠와 스노우 부츠,모자,장갑만 가지고 갑니다.
눈이 많이 오더라고 하루 1~2시간은 밖에서 놀게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추워도 감기에 걸리지 않나봅니다.
교회는 2번 다녀왔습니다. 목요일에는 성경공부를 조엘비키 목사님이 인도하셔서 청교도 신학교에서 저녁에 공부합니다. 물론 아직 무슨말인지 못알아 듣지만 집중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단어도 찾아가면서.... 현산교회 딘 플레밍 성도님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귀한 설교를 빨리 듣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있어 답답하지는 않습니다. 1년동안 다니신 김효남 목사님 사모님이 잘 알아듣고
대화도 잘 하시는걸 보면 저도 조금은 기대감이 생깁니다.
운전면허증은 둘다 아직 취득하지 못했습니다. 좀 문제가 생겼습니다. 미 연방정부에서 외국인에 대해 운전면허 취득을 못하도록 법안을 만들어 금주 화요일에 확정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못랐던 저희는 수요일날 실기를(신동창집사) 보고 접수했는데 그 법안 때문에 반려되었습니다. 미국은 주민등록증이 없어서 운전면허증이 신분확인이 필요한 어느곳에서든 신분증으로 활용되는데 얼마전 테러리스트들이 운전면허증으로 불법을 저질러서 이런법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유학생을 받는 대학들이나 주재원으로 있는 외국인들이 반발하고 있어 대안이 마련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은 기도만 할 뿐입니다.
9.11테러이후 미국이 여러가지로 외국인에 대해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는군요
아무튼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차량보험가입도 어렵고 여긴 대중교통이 거의없기에 차가 없으면 이동이 전혀 불가능하므로 운전면허증 취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은 미취득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있어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한가지더 기도부탁드릴것은 2월 4일부터 저도 어학원에 다니면 아이들 보다 아침에 먼저 가야해 아침에 일찍 20분정도 아이들을 다른집에 맡겨야 하는데 봐줄실 만한 분이 생길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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