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정국을 위해 기도합시다
04.03.13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결의안 통과로 나라는 매우 어지러운 가운데 있습니다. 그동안 묵인되어 왔던 금권선거, 부정부패가 대통령 탄핵이란 사상초유의 사건을 낳게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정쟁만 일삼아온 정치권을 질타하지만, 정치권을 비난하는 언론이나 시민단체, 국민들 역시 이 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앞으로 이 사태가 어떻게 결말지워질 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일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어 국민들간에 다툼과 반목의 골이 깊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일들이 법과 원칙을 좇아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물리적 충돌과 과격한 시위, 분신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일로 국민들의 마음과 몸이 다치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고도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딤전 2:1-2) 말씀하였습니다.
교회가 다른 기관에서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이며, 각종 악의 책임이 바로 우리 교회와 우리 자신들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정의가 짓밟히고 공평이 땅에서 사라지더라도 나는 생관이 없다는 생각, 나라가 어떻게 되어 가도 예배 드리는데 방해만 받지 않으면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은 매우 악한 생각입니다. 우리 모두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주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 이 땅을 고쳐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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